김동철 민주당 의원은 16일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회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우리파워인컴펀드는 구조가 복잡하지만 제대로 설명이 이뤄지지 않았고 원금손실 가능성도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결과적으로 서민들이 퇴직금 노후자금들을 한순간 날려버리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파악하기론 판매직원 조차도 상품을 제대로 이해 못했고, 은행 담당자와 통화했더니 판매했던 직원조차도 원금서 손해난단 얘길 못 들었다고 얘기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증인으로 나온 박종수 우리투자증권 사장은 "원금손실 가능성은 판매안내서에 언급돼 있고 증권사에서도 충분히 그 가능성을 설명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이석헌 민주당 의원은 "펀드 성격상 원금손실 가능성은 항상 도사리고 있고 이런 위험성을 제대로 알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은 책임은 회사에 있다"고 질타했다.
이 의원은 "판매원들이 대한민국이 부도나지 않는 것처럼 이 펀드도 깨지지 않는다는 식으로 설명을 했다"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소송 결과와 상관없이 보상하거나 사과할 용의가 있느냐"고 물었다.
역시 증인으로 참석한 이정철 우리CS자산운용 대표는 "대답할 입장이 아니다"면서도 "우리은행 입장은 펀드 손실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고 적법한 절차를 거쳐 손해배상을 하게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이 펀드에 가입했다가 2800명의 투자자가 투자원금 손실로 고통받고 있고 약40%에서 무려 80%까지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도 파워인컴펀드의 유인물을 들어 보이며 "도저히 손실을 볼 수 있다는 글자를 찾기 어려울 만큼 가장 맨 밑에 조그마하게 써놨다"며 "국고채 금리보다 낫다는 식의 확정금리 지급만 강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간접투자자산운용법은 법에 열거된 파생상품만 팔수 있도록 돼 있는데 과연 이 장외파생상품이 그 범위에 들어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파워인컴펀드가 여기에 해당되는지 법률자문을 거쳐서 의견을 내달라"고 금융위에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