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단기 충격은 다소 가셨지만 국내 증시 급락에 영향 받으며 폭등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2시 25분 현재 1341.30/60원으로 전날보다 101.80/102.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10월물은 1302.10원으로 전날보다 62.00원 상승한 채 5% 상한가에 묶여 거래가 정지돼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340.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00.50원 상승 출발한 이후 장초반 지속적인 폭등 흐름을 보이면서 1365.00원까지 상승하는 변동성 장세를 보였다.
간밤 다우지수가 사상 2번째 폭락을 보이면서 이는 국내 증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고 환율의 지속적인 급등 요인으로 작동하고 있다.
전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요인으로 보자면 S&P가 국내 주요 금융사 7곳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해 이 또한 외국인들을 비롯한 주요 투자자들의 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환율이 상승추세를 이어갈 것은 분명해 보이고 달러 유동성 공급 우려감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화와 원화 유동성이 모두 경색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역외를 중심으로 달러 매수세가 강하게 들어오는 것 같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진정되지 않는 한 환율은 상승할 수 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원화의 급격한 롤러코스터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금융시장 불안 양상은 환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