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러 보증을 끼고 건설사들의 대출을 연장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15일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국토해양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미분양펀드를 만들어 최근 미분양주택이 늘면서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들의 미분양 아파트를 사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다만 매입 때 분양가 인하를 전제로 한 것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주택공사에서 미분양 아파트를 사주고 있는데 그 가격도 당초 분양가의 70~80%선에서 사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물며 시장에서 투자수익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펀드에서는 당연히 분양가를 낮춰야 인수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러나 분양가 인하 등에 따른 매입가는 시장에서 펀드와 건설사간의 조정으로 결정될 것이란 점도 덧붙였다.
또 펀드의 아파트 매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매입 후 부동산 가격 하락 등에 따른 손실에 대해서도 보전해주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다시 건설사에서 되사주는 등의 다양한 손실보전 방안에 대한 아이디어가 제시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를 담보로 유동화하는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하거나 대출을 연장하는 등의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건설사 유동성 악화가 문제가 되고 있다는 인식은 공유하고 있지만 대출연장이나 ABS발행 등의 자금난 해소방안들은 건설사와 금융회사간의 문제이고 또 보증문제도 걸려있어 당국이 쉽사리 결정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