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뉴스핌의 주가예측 컨센서스에는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 등 6명의 증시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번주 주식시장의 동향을 점검하고 투자와 경영, 정책 등 의사결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회사별 가나다 ABC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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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증권 김세중 투자전략부장
구체안이 나와야 판단할 수 있겠지만 이번 주 증시는 다소 안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한 주간 미국 다우지수는 18%p 빠졌다. 주간 하락율로는 1차 세계대전 이후 최대 하락율이다.
이런 상황 고려하면 반전이 나올 것 같다. 미국도 은행에 직접적으로 정부자금 투입하겠다고 말할 정도다. 이머징시장 중 중국의 역할이 중요한데 G20 회담에서 대안을 내놓는 등 분위기가 반전 쪽으로 무게감이 기울고 있다.
사실 지금은 논리가 없다. 돈이 안도니 금리인하도 소용없다. 어닝과 리스크 프리미엄에 대한 판단이 안되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주가수준 예측이 불가능하다.
다만 현재로선 심리와 과거의 흐름을 통해 예측할 수밖에 없는데 주간 하락률이 역대 최대다. 1차 세계대전시 주간 하락률 22%였다. 당시 미국은 글로벌 헤게모니를 갖지 않을 때다. 미국이 자본주의 헤게모니 쥔 이후로 따지면 사실상 최대 하락이다. 이격률상으로는 대공황보다 높다.
수세몰린 정책당국이 파국을 막기 위해 어떠한 조치도 할 것이다. 더 이상의 최악의 국면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 토러스투자증권 오태동 투자전략팀장
G7정상회담 등의 내용이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 나오고 있지 않아서 의미 있는 반등을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인다. 다만 지금은 각국 정부들의 글로벌 공조를 시작했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모든 정부들이 모여서 합의를 한다는 것 자체가 최근 10년간 처음 나타나는 이례적인 현상이다. 한국 정부도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금리를 인하한 것도 글로벌 정책공조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각국 정부가 모든 수단들을 사용해서 공조에 앞장서겠다고 표명한 것은 높게 평가해야 한다. 일단 패닉은 진정된 것으로 본다. 실제로 과거 사례를 살펴보아도 각국 정부들의 공조에 시장은 반등했다. 최근 급락은 이러한 공조에 대한 불신까지 반영되어 급락한 것이므로 추가적인 급락의 가능성은 낮다.
국내적으로 봐도 정부가 달러 주문과 관련하여 원주문을 일일히 파악하겠다는 지침이 나온 것도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즉 정부가 투자적 환거래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이에 따른 외환시장도 안정을 찾아갈 것으로 본다. 어쩌면 원달러 환율이 생각보다도 더 빨리 하락할 수도 있다.
일단 다음주에는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지금은 반등의 폭을 예단하기는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 당분간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에 따른 동조화 움직임도 지속될 것이다.
▶ 하나대투증권 서동필 투자전략팀장
선진 G7회담에서 특단의 조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모인다고 해서 현재로서는 뾰족한 수단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국가들마다 이해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통합적으로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 G7에 이어 G20이 모인다고 하지만 시장의 마음을 추스릴 가능성은 그다지 높지 않다.
기본적으로 주요 선진국들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천명하면서 시장에 안정을 줄 수는 있겠지만 시장에 즉시성을 담보하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시장에서 많이 빠진 것에 대해서는 공감이 있지만 현 상황에서 기술적인 포지션을 가져가기는 힘들다는 판단이다.
한편 제너널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합병이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GM의 문제가 시장의 화두가 될 수 있다. 합병 진행 여하에 따라서는 시장에 한번 더 쇼크로 작용할 수 있다.
또한 다음주에 주요 경제지표와 실적발표가 동시다발적으로 나옴에 따라 여전히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예상된다.
▶ 현대증권 류용석 시황분석팀장
아직까지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시장에서 기대하는 구체적인 대안들이 크게 나타나고 있지 않다. 현재까지 나온 구체적인 안들은 ▲ 미국정부가 의결권 없는 은행 지분 인수 ▲ 미국 양대 모기지업체의 채권 인수 ▲ 유럽 각국의 예금한도 동일조정 등 정도이다.
각국정부들간의 공조가 이루어지면서 일단 극단적인 급락은 저지했다는 분위기이나 반등을 논하기에는 다소 이르다. 이제 시장은 구체적인 무언가가 없다면 심리 회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구체적인 대안들과 이에 대한 시장상황을 확인하려면 2~3일은 더 지나봐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성급한 전망보다는 매일매일의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내적으로는 글로벌 변수들 못지 않고 아파트 시장의 하락 가능성도 주목할 때라고 본다. 지금 시점에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한다면 펀드 자금에도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아파트 시장의 하락가능성이 주식시장에 새로운 리스크로 부각하고 있다.
다음 주에는 주초반 나올 각국 정부들의 구체적인 추가대책들과 이에 따른 시장 반응이 중요하다. 시장 반응은 리보금리나 미국 주식시장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모두가 어느정도 양보를 해야 모두가 망하는 파국을 저지할 수 있다.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한다는 소식은 중국 측에 협조를 요청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만일 제대로 된 합의 없이 개별주체들의 이기적인 행동이 나타난다면 추가적인 급락의 상황도 배제할 수는 없다.
▶ LIG투자증권 서정광 투자전략팀장
지난 11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등을 통한 각국 정부들의 공조 움직임이 점점 빨라지고 있고 지난주 금요일 장막판 선진국 증시에서 낙폭을 만회하는 등 최악의 상황은 지나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어느 정도의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다.
여기에 가격적인 측면을 보면 현 지수대에서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되었다고 판단된다. 지금 국내 주가수준은 PBR 1배 수준인데 PBR이 1배 미만으로 하락한 적은 IMF직후나 9.11테러 뿐이며 이 때도 곧바로 1배 수준으로 반등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환율도 지난 주말 하락하면서 앞으로는 조정을 받고 변동성도 줄어들 것으로 본다. 이러한 환율 안정이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다.
반면 삼성전자가 실적발표를 연기하는 등 어닝시즌을 맞이하여 국내 기업들의 실적악화가 가시화된다는 점이 부담이다. 현재로써는 반등해야 1300선을 못 넘는 제한적 반등수준에 머물 것이다. 또한 반등의 연속성을 기대하기도 다소 힘들어 보인다. 반등한다면 지난 주에 그나마 선전한 IT, 자동차, 은행, 건설 등이 앞장설 것으로 본다. 철강, 조선 등 중국관련업종들은 당분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이다.
▶ NH투자증권 임정석 투자전략팀장
지난 주말 미국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많이 빠졌다는 인식이 확산되기는 했지만 불안심리가 만만치 않다.
주말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가 금융위기 악화를 막기 위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하며 공조에 대한 믿음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특단의 내용은 부족했다.
성명서에서 나왔던 내용자체가 이전에 다 나왔던 내용으로 확인시키는 정도의 수준이었고 미국에서 은행지분을 직접 매입하겠다는 대책도 확인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여러가지 변수들이 금융시장 불안을 지속시키고 있고 투자심리를 달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안정 정도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반전을 기대하기에는 불확실성이 크다.
또한 신용시장 경색이 글로벌증시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지만 이번주 미국에서 발표되는 실물지표와 기업실적이 시장에 많이 반영될 것이다.
기대만큼 결과가 나오기 어려운 만큼 국내증시는 저점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는 한주가 될 것이다. 지수의 방향성은 줄어들더라도 변동성은 클 수밖에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