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7~9월의 파업이 예상보다 격렬했고 기말 환율이 급등해 3/4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현대차의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8.5% 감소한 6.4조원, 영업이익은 57.2% 감소한 1346억원으로 추정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이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완성차업체들이 생산차질을 만회하기 위해 가동률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기 때문에 4/4분기 가동률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차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7% 증가한 9.1조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7245억원, 영업이익률 8%를 기록할 것"이라며 "가동률은 작년 3/4분기 84.4%, 올해 2/4분기 105.1%에서 3/4분기 66.6%로 급락했지만 4/4분기에는 114.7%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기아차의 3/4분기 실적에 대해 서 애널리스트는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 증가한 3.4조원, 영업이익은 흑자를 지속했을 것"이라며 "일회성 성과급의 증가(300% + 360만원 vs 07년 200% + 100만원)로 영업이익률은 1%에 머물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는 "기아차 또한 가동률을 빠르게 상승시키고 있으며 8월과 9월에 각각 출시된 포르테와 쏘울이 시장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4/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증가한 5.3조원, 영업이익은 56.9% 증가한 1533억원(영업이익률 2.9%)에 이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4/4분기 가동률도 작년 4/4분기 88.1%에서 93.6%로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