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간) 뉴욕 채권시장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전날대비 0.05%포인트 상승한 3.50%를, 2년물 국채 금리는 0.02%포인트 오른 1.45%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3개월물 초단기 국채 금리는 0.3%포인트 가까이 급등한 0.76%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상업어음(CP)를 매입해 기업자금 융통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이 컸다. 그 동안 금리가 급격하게 내려 차익실현 욕구도 컸다.
다만 금융 불안감이 쉽게 가시지 않으면서 뉴욕 증시가 시간이 갈수록 다시 폭락 양상을 보인데다, 버냉키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특히 2년물 국채를 중심으로 금리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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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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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일 0.47(-0.00). 1.43(-0.15). 2.44(-0.19). 3.45(-0.15). 3.97(-0.12)
07일 0.76(+0.29). 1.45(+0.02). 2.46(+0.02). 3.50(+0.05). 4.0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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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연준의 기업 자금시장 지원 소식에 이날 실시한 3개월물 기간자금공급 입찰에는 응찰액이 모자랐다. 또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유럽 국가들 중에서는 최초로 자국은행 구제에 나섰고 영국 당국자들 역시 유사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같은 당국의 금융 위기 대처 소식은 그 자체로 국채 매도 요인이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이 같은 대책이 발표되어도 그 실효성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중이다. 월가는 부족한 유동성 자금 외에도 사태의 해결을 위한 '시간'도 더 요구하고 있다.
장 초반 3.58%까지 급등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주가가 오후들어 낙폭이 심화된 상황에서 버냉키 연준 의장이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영향을 받으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오후 발표된 9월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도 금리인하 가능성이 논의 테이블에 올라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는 했지만, 그 논의 시점과 현재의 상황이 크게 변화되었다는 점에서 크게 참조할 여지는 많지 않다는 평가가 나왔다.
연준의 CP 매입 소식이 나온 뒤 3개월물 CP 금리는 2.94%까지 0.74%포인트나 급락했다. 그러나 7일물 자금 조달 금리는 1.25%포인트나 급등한 4%로 상승했다.
한편 은행과 재무부의 3개월 조달 금리 격차인 TED 스프레드는 3.82%에서 3.54%까지 크게 줄어들었다.
연방기금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FOMC가 기준금리를 1.25%까지 급격히 인하할 것이란 기대를 58%에서 32%로 줄였다. 나머지는 1.5%까지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기대로 채워진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