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은 7일 "3/4분기 기계산업은 원자재 수급난과 고유가 지속에 더해 환율의 급상승으로 제조비용 상승압박이 지속되고 수요산업의 설비투자 부진, 자동차 부문의 파업 등으로 국내시장의 불안요인이 가중 되었으나, 수출의 경우 중국/OPEC 등 신흥시장으로 수출호조와 원화약세로 인한 수출확대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를 기록하는 등 수출이 기계산업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기산진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등 11개 주요 업종단체로 구성된 '기계산업동향연구회'를 통한 조사에서 기계산업의 2008년 3/4분기 생산은 전년동기대비 10.4% 증가한 77조원, 수출은 22.3% 증가한 339억달러로 추정했다"고 덧붙였다.
기산진은 다만 "4/4분기에는 자동차 부문의 파업종료, 해외 부문으로부터 수주증가, 상반기 이후 국내 주요산업의 설비투자 증가세 지속 등으로 증가요인이 있으나 내수시장 회복 불투명, 원자재 수급불안 지속 및 매출원가비중 상승 압박, 환율의 불안정성 지속 등의 불안요인이 상존하고 있다"며 "성장추세는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증가폭은 3/4분기에 비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경수 기계산업연구소 조사팀장은 "4/4분기에는 생산이 전년동기대비 8.2% 증가한 88조원, 수출은 6.4% 증가한 352억달러로 3/4분기 보다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전체로는 262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가 예상되고 연간 523억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4분기 수출의 경우에는 금융위기에 동반된 미국경기 후퇴 심화와 EU지역 성장세를 비롯한 전반적인 세계경기 둔화, 중국 올림픽 특수 이후 성장세 조절 예상 등 수출을 둘러싼 대외 하방요인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년도 4/4분기에 25.7%에 이르렀던 높은 수출증가세에 대한 기저효과로 수출증가율이 대폭 축소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기계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산업 전반에 걸친 내수경기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