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엔/달러는 장중 100.22엔까지 하락, 전주말 종가대비 5엔 가까이 폭락했고, 엔/유로는 135엔 선까지 근 3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했다.
글로벌 금융 위기가 확산되고 경기 우려가 심화되면서 세계 증시가 동반 폭락 양상을 보였고, 이에 따라 위험자산 및 투자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발작적으로 전개됐다.
한편 유럽 금융기관의 붕괴 조짐이 신속하게 전개되면서, 달러/유로는 1.34달러 중반선까지 14개월 최저치로 밀렸다.
글로벌 마니마켓에서 달러 유동성이 경색되면서 외환 현물시장에서 달러를 찾는 움직임이 급격하게 전개됐고, 이런 요인이 달러화의 급격한 강세를 불러오고 있는 중이다.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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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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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일 1.3792.... 105.15.... 145.04.... 1.7733.... 1.1279.... 77.22
06일 1.3497.... 101.74.... 137.44.... 1.7434.... 1.1478.... 7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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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한때 800포인트나 폭락한 뒤 장 마감 때까지는 저점에서 낙폭을 절반 이상 줄였다.
이 때문에 엔/달러는 100엔 선에서 101엔 선으로 회복되었고, 달러/유로도 1.34달러 중반선 아래서 1.35달러 선까지 반발했다.
외환전문가들은 달러/유로의 경우 1.33달러 선까지 하락 가능성을 엿보고 있었으나, 엔/달러는 102엔 선이 지지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 이 선이 붕괴되면서 낙폭이 확대되기는 했지만 100엔 선은 강한 지지선 역할을 했다.
파운드/달러는 1.7340달러 선까지 하락하며 2006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달러/스위스프랑은 1.488프랑까지 올해 최고치로 올라섰다.
시장에서는 오랫동안 구축되어 왔던 '상품매수-달러매도' 포지션이나 '이머징마켓통화 매수-달러매도' 포지션이 급격히 해소되는 움직임이 관찰됐다. 외환분석가들은 최근 몇주 동안 엔/달러 하락의 배경에는 이 같은 '레버리지 축소(De-Leverage)' 혹은 '위험자산 청산' 움직임이 자리잡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욕 상업거래소의 원유선물은 6.5%나 폭락한 배럴당 87.81달러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상품통화'인 호주달러는 미국 달러 대비 70센트 선이 위협 받으며 2004년 이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캐나다달러는 17개월 최저치를 나타냈다.
한편 금융 위기가 확산되고 경기 우려가 심화되면서 유럽과 미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기대가 강화되는 중이다.
또 시장 참가자들은 글로벌한 차원에서의 정책 공조 내지 협조 개입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요구를 키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