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인플레 우려 때문에 추가 금리인하 여부가 상당히 불확실하지만, 최근 몇 주만에 신용위기가 폭발하고 거시지표가 급격히 악화되는 등 이 같은 관측에 힘이 실린다는 것.
신문은 최근 연준 정책 결정자들의 태도가 최근 수개월 동안 인플레이션 위험에 주목하던 것과는 180도 달라지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만약 금리인하로 움직인다면 그 시점은 의회가 구제 법안을 통과한 뒤가 될 것이며, 당장 이 법안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한 뒤가 될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10월에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개최되지만, 정규 회의 전에 전격 금리인하가 단행되기도 했다.
WSJ는 최근 각종 요인들을 종합할 경우 심각한 경기침체가 발생할 위험이, 그 가능성은 낮지만 실현될 경우 파국적인 결과를 초래할 이른바 경기침체 테일리스크(tail risk)가 다시 등장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특히 수요일 발표된 9월 자동차 판매 규모의 폭감이나 제조업 지수의 7년래 최저치 추락 등으로 그 신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경제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나올 9월 고용보고서 결과도 좋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가운데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최근 연준이 10월말까지 기준금리를 0.25%~0.50%포인트 정도 인하할 가능성을 매우 높게 반영했다.
한편 WSJ는 유럽중앙은행(ECB)나 영란은행(BOE) 등 여타 주요 중앙은행들도 비록 공조 형태는 아니라고 해도 금리인하 쪽으로 함께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날 ECB는 정책 회의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전히 인플레이션을 억제해야 하는 중앙은행의 임무를 도외시할 수 없다는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