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던 일본과 호주 증시는 미국 상원의 구제법안 표결을 계기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 법안의 하원을 거친 성립이 아직 의문이고 금융위기 심화에 따른 세계경기 우려가 지속됐다.
한편 홍콩 증시도 장중 급락하는 듯 했으나 핑안 보험이 급등하는 등 일부 호재를 배경으로 급반등해 눈길을 끌었다.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213.50엔, 1.88% 하락한 1만 1154.76엔을 기록했다.
9월 말에 이어 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 2005년 5월 26일 이래 3년 4개월 최저치를 기록했다.
토픽스(TOPIX)는 전날보다 24.16엔, 2.2% 급락한 1076.97엔으로 역시 연중 최저치로 마감했다.
대만 주식시장의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대비 60.29포인트, 1.05% 하락한 5703.72로 거래를 마감했다. 개장 초 약보합권에서 출발한 지수는 곧바로 반등하며 5850선 부근까지 올랐다가 급하게 반락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날보다 40.4포인트 하락한 4774.10을 나타냈다. 오전 중 반락한 뒤 오후 한때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가 결국 수면 아래로 내려서면서 거래를 마쳤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지난 달말 종가대비 194.9포인트, 1.08% 반등한 1만 8211.11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 본토 우량주로 구성된 H지수는 260.74포인트, 2.87% 급등한 9331.05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항셍은행의 워싱턴뮤추얼 익스포저에 대한 우려가 발생하면서 장중 2% 넘게 급락했다.
그러나 중국 대형보험사인 핑안보험이 최근 국유화된 포르티스(Fortis)은행과의 21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산관리 계약을 철회했다는 소식에 급등한 영향을 받으면서 반등했다.
미국 상원의 구제법안 가결 소식은 일시 매수주문이 유입되는 계기가 되었으나, 이미 반영된 재료이고 또한 하원 통과가 확실치 않다는 점 때문에 오히려 부정적인 매도 계기가 되었다.
우리시간 오후 5시 40분 넘어 싱가포르거래소의 스트레이츠타임스지수(STI)는 8.8포인트 오른 2367에 거래되고 있다. 인도, 파키스탄 거래소는 휴일로 열리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