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프랑스가 오늘 4일(현지시간) 열리는 금융안정을 위한 긴급 회담에서 금융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유럽연합 구제기금을 마련하자는 의견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일 영국 로이터 통신(Reuters)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유럽 정부 소식통을 인용, 프랑스가 3000억 유로(4200억 달러) 규모의 은행 구제기금을 유럽연합 산하에 만들자는 제안을 내놓을 거싱라고 보도했다.
또 2일자 독일 한델스블라트(Handelsblatt)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탱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프랑스 재무장관도 자신들이 EU차원의 기금 마련 제안을 내놓을 것임을 확인했다.
라가르드 장관은 회원국 중 한 곳에서 금융 실패가 발생해 경제가 위협받는데 딱히 이를 구제할 능력이 없다면 이는 유럽 차원의 구제안이 성립할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파이낸셜타임스(FT)는 프랑스 재무부가 아직 이런 사실에 대해 확인하고 있지 않으며, 독일 등 일부 회원국들이 유럽 구제기금 마련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기금이 설립될 수 있을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전했다.
쟝-클로드 융커(Jean-Claude Juncker) 유로그룹 의장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4개 주요국 수장들이 금융안정 회의를 개최힐 것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회의에는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도 참석하며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이 회의를 주관하게 된다. 사르코지는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오는 11월에 유럽 주요국 정상회담을 제안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도미니크 스트로스-칸(Dominique Strauss-Khan)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이날 미국 의회 뿐 아니라 유럽도 이제는 금융 위기에 대한 긴급 대응책을 마련할 때가 되었다고 촉구했다.
그는 "지금 위기 대응책을 마련하는 것이 곧 앞으로 큰 어려움이 닥칠 것이라고 예고하는 행위가 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유럽도 금융 위기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기 때문에 위기책을 조직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