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훈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2일 "9월 자동차 판매는 월말까지 계속된 현대차와 기아차의 생산차질과 경기침체 여파로 내수 7만8595대, 수출 18만710대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각각 14.5%, 9.9% 감소했다"며 "고유가에다 금융위기 여파로 자동차 할부금리 등이 상승하면서 글로벌 자동차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금융위기가 실물경기로 점차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4/4분기 자동차 판매 여건은 3/4분기보다 어려워질 전망"이라며 "그러나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외에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소형차 공급 확대를 통해 4/4분기 판매가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현대차는 지난달 26일부터, 기아차는 이달 1일부터 생산을 재개했기 때문에 이달부터는 소형차 공급부족 현상이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현대차는 3/4분기중 계속된 수출차질로 현지재고가 2개월 분 이하로 낮아졌고, 특히 엑센트, 엘란트라 등의 재고는 1개월 수준에 불과하다.
송 애널리스트는 "10월에는 내수판매 대기수요 및 해외현지 재고감소 해소를 위해 당초 계획대비 생산물량을 증가시킬 것으로 전망돼 판매도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에 대해 그는 "09년형 모델 출시 이후 판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6단 자동변속기와 환경부담금 면제 혜택, 경유가격 하락 안정세의 영향으로 내수판매가 점차 증가하고, 유럽향 수출은 위축되어 있으나 러시아로의 완성차 수출이 늘어나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러시아로부터 추가 주문을 받은 6000대를 연말까지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10월 이후의 수출 전망도 밝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