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하원에서 법안이 부결되며 7% 이상 사상최대 폭락을 기록했던 미국 다우지수는 새벽 구제안 회생 기대감이 살아나며 5% 가까운 급등세를 보였다.
어제 상대적으로 선전했던 국내증시는 미국처럼 큰 폭의 상승은 아니지만 미국발 훈풍으로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전일 전저점을 지켜내며 저점에 대한 신뢰도는 높아졌다는 평가다.
수급측면에선도 전일 금융위에서 발표한 공매도 제한조치가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국내 연기금의 저가매수도 이어지고 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어제 공매도 제한조치 등 금융위 대책에 따라 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라며 "특히 공매도 제한조치는 외국인의 실질적인 매도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하며 1400 지지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장중 환율 움직임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고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증시 전문가들은 추격매수보다 분할매수 전략을 권하고 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
미국증시가 뉴스에 따라서 출렁거림이 커지고 있다.
결국 새로운 법안이 상정돼 가결될 것이고 부결 악재가 어제 반영되서 단기저점은 달성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어제 공매도 제한조치 등 금융위 대책에 따라 시장은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공매도 제한조치는 외국인의 실질적인 매도를 줄이는 쪽으로 작용하며 1400 지지에 대한 신뢰성을 높여주는 요인이다.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요인이 적지 않지만 자동차와 IT에는 주가 하락을 지지해주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당분간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추격매수보다 분할매수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곽병열 대신증권 연구원
국내지수가 지금 단계에서 1500선을 시도하는 것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그 이상으로 넘어서기에는 부진한 실물지표의 회복이 수반돼야 할 것으로 판단도니다.
미국 경제지표들이 하반기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를 다소나마 희석시킬 수 있어야 1500선을 넘어서며 추가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국내증시는 전일 전저점을 지켜낸 것에 의미가 있다. 재차 저점을 깨지 않았기 때문에 저점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상황이다.
전체적으로 추가 반등시도가 나타날 수 있지만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
미국증시가 급등 마감하면서 국내증시도 좋은 출발이 예상된다.
미국 구제금융안 통과여부가 아직까지 시장을 좌지우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 변수에 따라 시장은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원달러 환율이 미국 선전에는 불구 환율이 급등세가 장중 변수가 될 수 있다.
수급에서 국내 연기금이 탄탄하게 잘 버티고 있어 수급상황이 나쁘지 않다. 큰 폭의 상승은 아니더라도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