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중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큰 폭으로 뛰어올라 서민들의 가계대출 상환 부담은 한층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 동향'에 따르면 8월중 가계대출 평균금리는 연 7.35%로 전월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1년 9월(7.55%)이후 최고치이다.
이중 보증대출금리는 7.41%로 전월대비 무려 0.67%포인트 급등했고 신용대출금리는 7.63%로 0.13%포인트 상승했다. 예금 및 적금담도대출금리 역시 0.11%포인트 상승한 6.90%를 나타냈다.
3개월짜리 CD금리가 한 달 동안 0.25%포인트 급등하면서 이를 기준으로 삼는 주택담보대출금리 역시 0.24%포인트 급등한 7.16%를 기록했다.
기업대출금리 역시 7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뛰어올랐다.
같은 기간 기업대출 평균금리는 연 7.30%를 기록, 전월대비 0.18%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01년 7월(7.55%) 이후 최고 수준이다.
대기업 대출금리는 6.86%로 전월대비 0.20%포인트 상승했고 중소기업 대출금리 역시 같은 폭 상승한 7.50%를 기록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금리 모두 지난 2001년 10월(6.87%), 2001년 6월(7.53%) 이후 모두 최고치이다.
이에 따라 기업대출금리와 가계대출금리 모두를 포함한 대출평균금리는 연 7.31%로 전월대비 0.19%포인트 올랐다. 이 역시 2001년 8월(7.51%)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한 관계자는"지난 8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영향으로 은행 저축성 수신 및 대출 평균금리가 올랐다"면서 "특히 대출금리의 경우 CD, 은행채 등 시중금리가 상승한 영향으로 가계, 기업대출이 일제히 올랐다"고 설명했다.
AAA 등급의 1년 만기 은행채 금리는 8월 한 달 간 0.27%포인트 상승한 6.62%, 91일물 CD금리는 0.25%포인트 상승한 5.77%를 나타냈다. 반면 3년물 국고채 금리는 0.19%포인트 하락한 5.77%를 기록했다.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 평균금리는 연 5.91%로 전월대비 0.24%포인트 상승했다.
이 중 순수저축성예금 금리는 일부 은행의 특판예금 취급 등에 따라 정기예금을 중심으로 0.22%포인트 상승한 5.77%를 나타냈다.
정기적금은 4.99%로 전월대비 0.23%포인트 상승, 정기예금은 5.77%로 0.22%포인트 상승했다. 상호부금 및 주택부금도 각각 0.18%포인트씩 오른 4.76%, 4.29%를 기록했다.
한편 정기예금 금리가 오르면서 금리 6.0% 이상의 구성비가 한 달 전의 17.2%에서 40.1%로 상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