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국내 매출액 상위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 우리 경제가 직면한 최대 리스크에 대해 43.3%가 글로벌 금융불안이라고 답했다.
그 뒤를 이어 ▲ 환율 불안(14.8%) ▲ 내수부진(13.8%) ▲ 물가불안(7.5%) ▲ 가계부채 문제(6.6%) ▲ 고유가(6.6%) ▲ 부동산 침체(3.9%) 등이 꼽혔다.
현재 금융불안 상황이 하반기 기업경영활동에 미칠 영향에 대해 82.4%의 기업이 직접적인 영향은 없겠으나 부분적으로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심각한 영향이 우려된다고 응답한 업체도 12.4%에 달했다.
반면,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5.2%에 불과했다.
파급영향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해외자금조달 계획 차질(61.4%)이나 국내외 금융투자손실(61.7%), 미국 수출차질(66.1%) 등의 문제보다 국내자금조달 계획의 차질(72.9%), 내수 침체로 인한 매출 차질(82.7%) 등 국내 부문에 대한 간접영향을 오히려 더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태로 인한 하반기 경영목표의 수정 가능성에 대해서는 목표를 조정할 가능성이 없다는 기업(52.7%)과 수정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47.3%)들이 비슷한 비중으로 나타났다.
한편, 미국 금융시장의 상황이 한 치 앞을 못 내다볼 정도로 혼란스러운 가운데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부분적인 자금경색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기업부문 자금조달 여건에 대해서 67.8%의 기업이 조달금리 상승 등 부분적 경색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자금조달 자체가 어려운 심각한 경색상황이라고 응답한 기업들도 13.9%에 달했다.
이번 사태에 대한 대책에 대해서는 정부의 '환율 안정화 정책(46.4%)'과 기업의 '환리스크 관리강화(40.5%)'를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