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현대차계열 4개사 매출액은 12조916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정체하고, 전기비로는 22.6% 감소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에 힘이어 전년동기비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기비로는 59%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현대차의 3/4분기 실적은 부분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과 경기 침체에 따른 판매 감소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3/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5.4% 줄어든 6조6587억원에 그치고, 영업이익도 매출 감소와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충당금전입액 증가로 2000억원을 넘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기아차 역시 영업일수 감소 등 계절적 요인과 생산 차질에 따른 수출 감소 등으로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 애널리스트는 "3/4분기 자동차 판매대수는 내수 7만6105대, 수출 14만8246대로 내수는 신차효과에 힘입어 비교적 선방했지만 수출 부진이 두드러졌다"며 "매출액은 전년동기비 6.5% 증가한 3조4803억원, 영업이익은 308.5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현대모비스 3/4분기 매출액은 2조287억원, 영업이익은 2360.5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4.2%와 1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며 "다만 전기비로는 각각 21.9%와 32.4% 감소하는 부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수용 부품사업은 내수 부진(전년동기비 3.1% 증가 예상)을 환율 상승에 힘입은 수출이 만회하며 비교적 견조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모듈사업은 현대/기아차 생산 부진으로 전년동기비 거의 정체(당사 -0.7%)할 것이라는 설명.
CKD 수출도 전기비 큰 폭으로 감소가 불가피해 보이며 특히, 올림픽에 따른 중국 수출 감소로 믹스가 나빠지면서 수익성도 둔화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비스에 대해 그는 "3/4분기 매출액이 7488.6억원, 영업이익은 341.2억원으로 전년동기비 각각 14.1%와 31.8% 증가(전기비 4.1%와 8.9% 감소)하면서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그는 "이달 들어 현대차 외인 대차잔고는 13% 줄었으며 기아차와 모비스도 각각 12%와 28.2% 감소했다"며 "외국인들의 행태가 추세적인지 여부는 확신힐 수 없지만 일정부분 수급에 기여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