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기 한국증권 애널리스트는 26일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7665억원, 1조9164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5%, 1.7% 증가할 것"이라며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7월 제품 가격 인상으로 3/4분기 평균단가가 전분기 대비 15.7% 상승하고, 현재가보다 싼 가격으로 작년에 계약된 원료(철광석, 원료탄)가 3/4분기 중에 약 20% 투입돼 원재료 비용이 낮아진데다 지속적으로 원가절감을 추진해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 예상치를 기존 5조9674억원에서 6조5334억원으로 9% 상향 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POSCO는 스테인리스 수요 둔화를 반영하여 7~9월에 걸쳐 매월 약 2.5만톤(정상의 20%)씩 감산했고, 300계열 제품 가격도 8월18일 주문 분부터 톤당 40만원(10%) 인하했다"며 "감산과 가격인하에 따라 3/4분기 스테인리스 부문(2008년 전체 판매량의 5.2% 차지 예상) 영업이익률도 2/4분기 11.2%에서 5%대로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POSCO는 스테인리스 감산시 스테인리스 생산설비를 이용해 탄소강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어 회사 전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이어 "세계 철강가격은 6월을 정점으로 하락하고 있어 철강사의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그러나 POSCO는 시장가격보다 낮은 제품 가격을 유지하고 있고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이 높아, 세계 철강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POSCO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추진에 대해 그는 "리스크 요인은 인수금액의 적정성"이라며 "인수금액이 지나치게 높을 경우 기업가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