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55%로 전일대비 0.11%포인트 하락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7틱 상승 출발 후 현재는 37틱 급등한 106.70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내 채권시장은 미국의 4대 투자은행 중 하나인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신청으로 미국 국채수익률이 33bp 급락하자 강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30원 이상 급등하면서 채권시장의 강세도 다소 제한되는 모습이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30.4원 급등한 1140.4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신청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또 한번 출렁거리고 있지만 국내 채권시장은 우선 이를 단기적 호재로 인식하는 분위기이다.
미국의 신용경색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미국 FRB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유동성 공급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유럽 중앙은행 역시 금융시장에 자금을 방출하기로 결정한 것도 단기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국내 역시 정부와 금융위, 한국은행이 필요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채권시장은 우선 강세 트라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악재 요인도 없지 않다. 우선 외국인이 이머징마켓에서 자산을 팔고 나가면서 금융시장이 다시 한번 소용돌이 치는 상황이 바로 그것이다.
현재 국내 금융시장의 불안도 이어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8.65포인트 급락해 1400선이 붕괴됐고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30원 이상 급등했다.
이에 따라 외화유동성이 부족해지고 스왑베이시스가 확대되는 것 역시 우려되는 상황이다.
다만 이런 우려 속에서도 국내 채권시장은 현재의 금융시장 불안을 단기 호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팀장은 "글로벌 금융시장 쇼크를 국내에 국한시켜 볼 수는 없다"면서도 "다만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 상황에서 미국이 금리인하를 단행하거나 유동성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국내 채권시장은 이를 호재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국내 외화유동성이 부족해지는 문제가 다시 대두될 수 있다"면서 "이머징 마켓이 전반적으로 불안해지면서 국내 CDS는 급등할 수 밖에 없고 또 파생상품이 어떻게 얽혔는지도 정확하지 않아 불안한 요인이 많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