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은 미국 정부가 모기지업체에 공적자금을 투입하기로 하고, '9월 위기설'이 설로 마무리되며 상승했다. 채권시장도 국제유가의 하락세와 환율 급락,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등에 힘입어 강세였다.
IT와 삼성그룹주 테마펀드들이 양호한 성과를 보인 반면 약세장에서 선전했던 배당주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13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2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 주간 1.10%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 정부의 구제금융소식이 전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5.1% 급등했으나 이후 리먼 쇼크와 쿼드러플 위칭데이로 인한 부담으로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증시와 건설경기 부양책으로 증권과 건설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전기가스업는 한국가스공사의 무배당 가능성으로 약세를 보이며 코스피 지수는 1.18%로 장을 마감했다.
중소형 주식펀드는 1.24%로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배당주식펀드는 -0.27%다. 인덱스 펀드는 0.99% 상승해 코스피 지수 상승률을 밑돌았다. 일반 주식혼합 펀드와 일반 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0%, 0.38%의 수익률.
일반 채권펀드는 주간 0.27%(연환산 13.97%)의 성적을 거뒀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과 3년물 유통수익률은 각각 0.11%포인트, 0.13%포인트 하락했다. 장단기 금리모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 펀드들이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62%(연환산 32.35%), 우량채권펀드는 0.30%(연환산 15.80%)의 수익을 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324개 국내 주식형(기타 인덱스제외)펀드 중 114개 펀드가 주간 코스피 지수 수익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보였다.
주간 IT와 그룹주 테마펀드들이 선전한 반면 배당주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보였다.
'유리Growth&Income주식' 펀드가 한 주간 4.0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간 강세를 보인 전기전자 업종과 코스닥 주식 편입 비중이 각각 35.30%(유형평균 20.43%), 22.25%(유형평균 5.77%)로 높았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 외에 하나UBS IT코리아주식 1ClassC (3.23%),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주식 2(A) (3.14%), 한국투자부자아빠삼성그룹주식 1(C형) (3.13%) 등 IT와 삼성그룹주 테마 펀드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원본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59개 채권펀드 중 46개 펀드가 연환산10%가 넘는 수익을 냈다.
'와이즈premier12채권 2' 펀드가 한 주간 1.04%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펀드듀레이션이 6.24로 매우 길고 금융채와 통안채 투자 비중이 높았던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뒤를 이어 동양매직국공채 1ClassC- 1 (0.77%), Tomorrow장기우량채권K- 1 ClassA (0.67%), Tops적립식채권 1 (0.65%)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들은 공통적으로 듀레이션이 2 이상인 중기 채권 펀드.

한편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조사한 공모 국내펀드 순자산액은 한주간 5조5193억원이 감소한 149조717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간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총 6조3680억원이 순유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유형별로는 주식형(ETF제외)과 주식혼합형에 각각 3353억원, 33억원이 순유입됐고 MMF형과 채권혼합형에서는 각각 6조1115억원, 398억원이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