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복 폭행' 사건으로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던 김 회장은 조만간 한화건설 등 한화그룹 주력 계열사에 원상 복귀키로 했다.
한화는 최근 공시를 통해 김승연 회장이 오는 30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한화와 한화건설, 한화테크엠, 한화 L&C 등 4개 주력 계열사의 대표이사직 복귀를 의결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대우조선 인수 추진 등 공격 경영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 회장은 당장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현재 대우조선을 인수해 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집중 육성시킨다는 방침을 정했다.
또 김 회장은 그 동안 미뤄졌던 사우디 등 중동에서의 '글로벌 경영'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한화는 그동안 한화석유화학의 중동지역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와 북미지역 석유화학 관련 사업권 인수, 한화건설의 사우디 석유화학 플랜드 도급공사 수주 등 각 계열사별로 글로벌 사업을 진행해 왔다.
한편 그런 가운데 김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8일 충북 청원군의 한 장애인 시설에서 송편을 함께 빚는 등 봉사활동을 했다고 한화그룹측이 9일 밝혔다.
한화 관계자는 "(김 회장이) 사회봉사명령 완료 이후 소외된 사회계층을 돕고 봉사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시겠다는 약속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지난 8일 충북 청원군 '성보나의 집' 식당에서 김승연 회장이 한화봉사단과 함께 지적장애우들과 함께 송편을 빚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