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부의 내용은 출자전환 주식 주식관리협의회 소속 9개 기관이 갖고 있는 보통주 1억6548만주에 대해서 M&A 방식을 통해서 매각을 추진한다는 것이 뼈대다.
매각주간사는 운영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선정하고, 입찰시기는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이 회사의 영업상황, 반도체 시황, 주가추이 및 M&A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정하기로 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주식관리협의회는 외환은행(22.8%), 우리은행(22.3%), 산업은행(17.3%), 신한은행(16.9%), 정리금융공사(9.9%), 농협(3.6%), SH자산운용(3.2%), 대우증권(2.2%), 우리투자증권(1.8%) 등 총9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주주협의회 기관들은 동 부의 안건에 대한 동의여부를 결정해 그 결과를 오는 19일까지 외환은행에 통지해야 한다.
주식관리협의회 보유지분의 75% 이상이 동의할 경우 운영위원회를 통해 매각 주간사 선정 등 하이닉스의 M&A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하이닉스는 지난 2001년 유동성 위기 후 강도 높은 구조조정 노력을 통해 2005년 7월 채권단 공동관리를 졸업하고 경영정상화를 이뤘다.
만약 이번에 주주협의회 의결로 M&A가 진행되면 유동성 위기 후 7년 만에 새로운 대주주를 맞이하게 되는 셈이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자금시장 불안정, 국내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악재는 있지만 국가 핵심산업의 경쟁력 유지 및 하이닉스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전략적 사고와 재무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실질적 대주주를 찾아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돼 이 안건을 부의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