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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전망…"급락은 매수기회"
[뉴스핌=서병수 김연순 기자] 이번주 주식시장은 여러 악재들 속에서 강한 흐름을 보이기는 힘들어 보인다.

시황 전문가들은 9월 위기설의 단초가 된 외국인 채권의 만기일 영향에 대해서는 낮게 평가했다.

그렇지만 이번주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상당물량이 쌓여있는 프로그램 매물에 대한 우려는 컸다. 1400선을 다시 하회하며 일시적인 급락은 감당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 추석 이후 시장흐름은 낙관적이라며 만일 급락이 온다면 매수찬스라는 의견이 대세였다.

다만 일부에서는 추석 이후 악재소멸로 잠깐 반등할 수는 있으나 월말로 갈수록 다시 부정적인 요소들이 부각되면서 약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하는 주요 증권사 시황 애널리스트 주간 전망 코멘트.


지기호 동부증권 투자전략팀장

외환시장에서 하락징후가 나타나고 있어 환율이 더 상승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환율이 하향안정화되면 주식시장에는 긍정적인 모습이 예상된다. 또한 금리변수도 완만하게 풀리게 되면 10일 이후에 좀 안정을 찾을 것 같다.

다음주 선물옵션만기시 출회가능한 프로그램 매물이 2조원 정도다. 다음주 일별 기준으로 나올 수 있는 물량이 대략 5000억원 정도 되는데 충분히 소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일부 종목이 바닥권에서 올라오고 하고 있어 다음주 코스피지수는 1350선 정도가 하단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1400 아래에서는 사자는 분위기로 현주가 대비 30포인트 정도 빠질 수 있지만 추석 이후에는 회복가능하다.

전체적으로 다음주는 변곡점으로 위기가 증폭됐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서동필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팀장

지난주 금요일 미국증시 급락 충격에도 불구하고 외부충격에 내성을 보이며 선방했다. 환율이 안정되며 우려를 좀 덜었고 특히 프로그램 차익에서만 매물이 3000억원 나왔음에도 나름 견조했다. 1400선 아래에서는 주식을 사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불안한 투자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장이 견조하지는 않을 것이다. 1400선을 놓고 치고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시장에서는 저점 확보를 기대하고 있는데 이벤트 이후 반등할 수 있는 여지는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우선 9일과 10일 외국인들의 채권만기가 몰려있는데 시장에서 얘기하는 만기에 따른 위기는 과장됐다는 판단이다. 11일 금통위 금리결정은 인상 가능성이 대두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동결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선물옵션만기 때 프로그램 매물은 부담이 될 가능성이 높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감은 9조원을 넘어서는 매수차익잔고 수준에 비해 부담은 덜할 것이다.

이번주 변동성요인은 있고 주후반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있겠지만 그것이 장을 꺾기보다는 주식을 살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황금단 삼성증권 연구위원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다고 이번주 예고된 외국인 채권만기에 대한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반면 프로그램 매물은 너무 많은 편이라 만기일까지 꾸준히 시장에 부담을 줄 것이다.

지난주 이미 1400선을 하회할 정도로 충분히 조정을 받았기 때문에 오히려 이번주에는 충격이 생각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

문제는 다음 주 이후다. 흔히 추석이 지나면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반등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나 상황은 그리 녹녹하지 않다. 추석 이후에도 미국 FOMC회의나 미국 양대 모기지 채권에 대한 우려 등이 여전히 남아있다.

또 9월 하순으로 들어서면 3/4분기 실적시즌을 맞이하여 시장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지난주에 제기된 미국의 경기위축 우려와 미국의 금융위기가 맞물린다면 시장이 약세를 보일 수 있다. 다음주에 불확실성이 해소된다고 이후를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


서정광 LIG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이번주는 관심사는 어디서 낙폭이 멈추고 바닥을 형성할지이다. 일단 최근 5일째 매수에 나선 연기금이 1300선 후반에서 1400선에서는 꾸준히 매수하고 있어 이 정도에서는 지수가 하방경직성을 가질 것이다. 문제는 국내시장이 상승하기 위한 모멘텀이 부재하다는 데 있다. 당분간 바닥을 확인하는 과정이 진행될 것이다.

현재 주식시장은 가격메리트는 분명 있다. 미래실적에 대한 믿음이 사라지면서 투자자들이 청산가치에 주목하고 있는데 최근 주가수준이 PBR 1.2배 안팎이며 일부 종목들은 PBR 1배 이하까지 떨어졌다는 점에서 자산가치 측면에서도 바닥권에 진입했다고 본다.

문제는 역시 심리다. 심리만 안정된다면 지금의 가격수준에서는 못 오를 이유가 없다. 최근 환율이 약세로 전환된 것은 이런 심리적 안정에 다소 기여할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미국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이 아시아 다른 나라의 중간정도에 머물렀다는 점도 투자심리가 극단적인 상황은 넘어섰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음주 악재가 해소되면 반등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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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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