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서는 9월 들어 4일까지 외국인은 1조원에 가까운 채권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9~10일에 집중된 외국인의 채권만기는 이미 재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지난 주 채권시장 동향
지난 주 채권시장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유동성 위기 우려가 확산되며 소폭의 금리상승을 보였다. 주초 채권시장은 예상치를 하회한 8월 물가에도 불구하고 환율 급등에 따른 유동성 위기 우려 확산으로 주식, 채권시장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며 금리상승세로 출발했다. 원/달러 환율은 정부의 환율방어 능력에 의구심이 생기며 한때 1,160원까지 폭등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달러 환율이 오버슈팅 국면에 진입했다는 인식 속에 정부의 시장개입으로 원/달러 환율이 1,117원대로 하락함에 따라 시장금리는 상승 폭을 크게 축소했다. 결국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주대비 3bp 상승한 5.80%에 마감되었으며, 수익률 곡선은 Bearish Flattening 되었다.
채권시장 이슈 및 주간 전망
금주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5.70% ~ 5.85%, 국고채 5년물 5.75% ~ 5.95%의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전망되며, 수익률은 곡선의 Flattening과 신용스프레드의 소폭 축소가 예상된다. 금주를 고비로 유동성 위기 우려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와 경기둔화에 따른 금리하락 압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9월 들어 4일 현재까지 외국인 투자자는 1조원에 가까운 채권순매수를 보이고 있어 9~10일에 집중된 외국인의 채권만기는 이미 재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반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크게 완화되고 있으며,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국내경기는 둔화 압력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우호적인 환경변화를 감안하면 현재의 금리수준은 매우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여러 변수들을 이용한 금리추정 모형 결과 국고채 3년 금리 추정치는 3.52% 수준으로 산출되었다. 금리추정치는 2008년 1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4월 이후 금리추정치와 실제금리와의 차이는 크게 확대되어 현재는 1995년 5월 모형설정 이후 최대수준이다. 이는 그만큼 펀더멘털 여건대비 현재의 금리수준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채권시장을 둘러싼 여러 불확실성들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금리추정치 수준으로 시장금리가 하락하기는 어렵겠지만, 중기적으로 금리추정치와의 격차를 좁히는 금리하락세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유동성 위기 우려에 따른 불안심리를 적극적인 매수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여겨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