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증시는 나흘째 하락하면서 2006년 7월 중순 이래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 중이다.
전날 유가가 109달러 선에서 소폭 추가 하락했지만, 열대성 폭풍 ‘아이크’의 위력이 ‘4급’ 헤리케인으로 강화되면서 다시 불안감이 감돌았다. 다음날 미국이 고용지표 등 중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관망세 또한 포착됐다.
이날 일본과 대만 증시는 글로벌 경제 둔화로 수출이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각각 1%와 2% 이상 급락했다.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닛케이지수 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고, 가권지수는 2년래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 또한 국내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수면 위 아래로 동요했지만, 저점에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돼 오후들어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전날 발틱운임지수(BDI)가 5% 가량 급락, 올 2월래 최저치를 기록하자 이날 홍콩 및 일본 증시에서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유가가 하락 추세를 이어가자 원자재주 약세 또한 지역 증시를 끌어내렸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9/4)]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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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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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2,557.66... -131.93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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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085.10... -17.49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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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277.41.... +0.74 (+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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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51.14... +2.17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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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6,412.63... -172.30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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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4,979.50... -80.50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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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0,389.48... -195.58 (-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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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0,924.91... -151.92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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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기술주와 해운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00엔 이상 급락했다. 유가 영향으로 무역상사주가 내림세를 보였고, 향후 실적이 비관적으로 전망되면서 대형 유리업체 주가 또한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은행주와 비철금속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오전중 중국 증시는 해운주와 은행주가 약세를 보여 종일 보합권에서 등락했지만, 지난 사흘간 급락한 데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은행주와 비철금속주가 반등했다. 2245선에서 기술적 매수 현상이 목격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항만주와 상품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전날 유가가 109달러 선에서 추가로 소폭 빠진 가운데 최근의 원자재값 급락 영향으로 상품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세 또한 목격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전날 미국의 나스닥지수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광범위한 종목으로 매도세가 확산됐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로 항만주, 원자재주, 여행업종주 등이 약세를 보여 지수는 2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원재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했다. 유가 하락 영향으로 BHP빌리턴과 같은 광공업주가 약세를 보여 지수는 1년래 최저치로 급락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 55분 부근 태국 SE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 정도 급락한 647선을 기록 중이고,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2.3% 가량 급락한 2644선을 나타내고 있다.
태국의 반정부 시위가 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언론을 통해 사막 총리가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지만, 이에 대해 사막 총리가 사임하지 않을 것임을 다시 밝혀 정국 혼란은 지속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