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원 한국밸류자산운용 부사장은 4일 증권거래소에서 진행된 최근 증시 진단과 향후 전망 간담회에서 "기업의 자금압박설 등 루머에 휩쓸리기 보다는 현상황을 직시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주가가 빠지는 것이 근본적인 위기가 온 것은 아니며 지금은 주식을 사야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 부사장은 "개인투자자들은 국내 산업과 기업을 신뢰할 때"라며 "10년 전 기업들의 부채비율이 컸지만 현재 기업들의 재무구조가 너무 좋고 수익을 창출하는 힘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병서 한화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국내경기는 4/4분기에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하고 국내기업의 절반이사이 PBR이 1이하"라며 "주가바닥이 8~9부능선까지 온 것으로 보여 지금은 투자해야할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김학주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도 국내기업 중 일부 문제가 되는 기업이 있지만 현재 기업의 체질면에서 90년대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진단했다.
김 센터장은 "일부 기업에서 자금난이 있을 수 있지만 외국인들과 투기자들은 일부 기업의 유동성위기가 국내에 전반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90년대에 기업들은 무분별하게 투자했지만 현재 사업추진은 합리적"이라며 "일부분의 문제는 될 수 있지만 전반적인 문제로 대두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국내기업이 내실화됐기 때문에 건강하다"며 "부실화 규모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문제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