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전문가들은 전일 반등을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기술적 반등 정도로 평가하며 외환시장 불안정에 따른 부담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최근 대규모로 유입된 프로그램 매수에 따른 매수차익잔고가 다음주 선물옵션만기를 앞두고 국내증시를 압박할 것이란 관측이다.
따라서 다음주 주식시장과 채권시장 만기까지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안한 심리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는 것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위원은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10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심리적으로 수급불균형을 압박할 수 있다"며 "당분간 1400선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한 등락이 예상되며 지금은 리스크는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라고 말했다.
이정민 한국증권 연구원도 "다음주 채권, 주식시장의 만기가 동시에 있는 것을 감안한다 연기금과 프로그램 매수세만으로 반등하고 있는 것은 부담"이라며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상황으로 반등이 있더라도 미미한 정도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음은 시황 애널리스트들의 코멘트.
▶소장호 삼성증권 연구위원
어제 하루의 상승을 의미있는 반등으로 보기는 어럽다. 단기 낙폭과대에 따른 자율반등으로 해석되며 연속성에 대해서는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이다.
특히 프로그램 매수차익 잔고가 10조원에 육박하고 있어 심리적으로 수급불균형을 압박할 수 있다. 다음주 선물옵션만기가 고비가 될 수 있는데 오늘부터 비슷한 성격의 매물이 출회되거나 심리적으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시장의 심리가 풀릴 수 있는 것은 다음주 선물옵션만기, 채권시장 만기 등 대형 이벤트가 지나야 될 것이다.
다음주가 시장의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시기로 그동안은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다.
당분간 1400선을 중심으로 중심으로 한 등락이 예상되며 지금은 리스크는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전략이다.
▶이정민 한국증권 연구원
어제 반등을 하기는 했지만 매수주체 자체가 연기금과 프로그램에 국한돼 있다. 외국인과 개인, 투신권이 계속 투매양상을 보이는 것도 부담이다.
외환시장의 안정성이 나타나지 안는다면 매수주체가 부각되기 힘들다.
다음주 채권, 주식시장의 만기가 동시에 있는 것을 감안한다 연기금과 프로그램 매수세만으로 반등하고 있는 것은 부담이다.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불안한 상황으로 반등이 있더라도 미미한 정도가 될 것이다.
▶신영증권 이경수 연구원
전일 미국시장은 지수는 다소 혼조를 보였지만 7월 공장주문이 다소 늘었고 미국 금융주들이 상승했다. 공장주문이 늘어난 것은 경기둔화우려가 생각만큼 크지 않다는 신호일 수 있으며 금융주의 상승은 외국인들의 매도압력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나스닥 시장의 약세는 당분간 IT쪽의 상황이 좋지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전날 정부는 금감원을 통해서 루머에 대한 단속의지를 보였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증시부양책이 제시된 것은 아니지만 정부가 시장안정의 의지가 있음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나름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다른 여러나라들의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지수화한 달러인덱스가 전일 상승세가 둔화된 것은 국내 원달러 환율이 안정하는데도 다소 영향을 줄 것이다. 물론 최근 원달러 환율은 투기적 세력이 다소 개입되면서 급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당장 하락을 예단하기는 이르지만 하락의 명분은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전날 지수상승으로 패닉 상황은 벗어났고 기술적 반등이라도 모색할 수 있는 시점이다. 지금은 추가적인 미국 신용위기 같은 심각한 추가악재가 없다면 바닥을 다지며 반등을 모색할 시기이지 급락을 걱정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다음주 예고된 악재들이 해소될 경우 기술적이라도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