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지는 차이나비즈니스뉴스(China Business News)가 금융전문가들의 전망을 인용, 8월 CPI 상승률이 올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4개월 연속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소개했다고 전했다.
루장웨이 흥업은행(Industrial Bank)의 수석 애널리스트는 8월 물가 상승률이 4.9%~5.0% 수준으로 물가가 작년 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상무부가 발표한 자료를 인용, 8월에 식료품 가격이 0.4% 하락했고, 비식료품 물가는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2007년 8월에는 식료품 가격 오름세로 인해 물가가 6.5% 급상승한 만큼 기저효과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8.7%까지 치솟자 중국 정부는 물가를 잡기위해 비상이 걸렸지만, 정부가 단행한 일련의 긴축 노력과 유가 하락한 영향을 받아 7월 CPI 상승률은 6.3%를 기록했다.
쟝차오 궈타이쥔안증권의 거시경제분석가 역시 CPI의 1/3 이상을 구성하는 식료품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8월 CPI 상승률이 5% 부근으로 전월대비 1.1%포인트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그는 9월과 10월에 들어서면 정부가 석유제품과 전기료를 인상한 부담이 물가에 반영되면서, 물가가 8월과 비교해 다소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럴 경우 8월 수치가 올 최저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쟝 분석가는 "지금까지는 물가가 시장과 정부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아왔지만, 이제는 부터는 중국 경제의 성장 여부가 관심의 대상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앞서 루 수석은 금융당국이 올해 통화정책 기조를 부분적으로 수정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17.5%로 사상 최고 수준인 지급준비율은 더이상 인상되지 않고 연말까지는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에는 경기부양을 위해 지급준비율이 더 인하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