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전년동월대비 5.6% 상승, 시장의 예상치인 6%를 하회했다.
이처럼 물가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다소 낮게 나오면서 시장은 약세폭을 일부 만회했다.
그러나 이내 채권시장은 치솟은 원.달러 환율과 낮지 않은 물가 수준에 반응, 약세폭을 확대시켜가고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86%로 전일대비 0.09%포인트 상승,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5.94%로 0.08%포인트 상승한 채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현재 24틱 하락한 105.56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22.9원 급등한 1111.8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8월 물가가 6%를 넘지는 않았지만 1100원을 넘어선 환율의 영향으로 9월 물가는 또 다시 치솟을 수 있는 만큼 현재의 물가가 시장에 전혀 안정감을 주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분위기를 반영하듯 외국인은 3600계약 넘게 국채선물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은행권은 3580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9월 위기설이 만연한 것도 채권시장에 부담이다. 외국인이 9월에 만기된 채권 자금을 일시에 빼내가지 않는다고 해도 주가 급락에 따른 환율 급등이 채권금리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물가가 6%를 넘지 않았지만 상당히 높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월에 비해서는 하락했다고 하지만 근원소비자물가는 오른 데다 지난달 23일 이후 오른 환율 상승분은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그는 "아직 안심하기는 이르다"면서 "조금 더 경계감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