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오후에 나올 8월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온 관심이 쏠려 있다.
3년만기(8-3호)국채수익률은 5.82%로 전일대비 0.05%포인트 상승, 5년만기(8-1호)국채수익률은 0.04%포인트 상승한 5.90%에서 호가되고 있다.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1틱 하락한 105.69에서 움직이고 있다.
8월 물가에 대한 시장의 컨센서스는 6% 초반으로 모아졌지만 재정부 장관이 8월 물가가 6%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워낙 확고히 말하면서 시장도 이에 대한 확신이 점차 없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현재의 원.달러 환율 오름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추석 이후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는 만큼 재정부 장관 말대로 8월 물가가 6%를 넘지 않더라도 시장은 이에 쾌재를 외칠 수 만은 없다는 의견이 중론이다.
반면 이런 우려에도 물가가 6%를 넘지 않는다면 당장에는 시장이 회복을 보일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3.3원 상승한 1102.4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한편 9400억원 규모의 국고채 3년물 입찰은 5.82~5.84%의 시장금리 수준에서 낙찰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예상하고 있다.
물량이 많지 않은 데다 PD쪽 상품계정에서 매수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 딜러는 "재정부 장관이 워낙 강하게 물가가 6%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해서 상당히 예측하기가 힘들다"면서 "다만 중요한 것은 물가가 6%를 넘지 않는다고 해서 물가부담이 없는 것은 아니라는 데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