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채권시장 동향
8월 채권시장은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완화와 경기둔화로 금리하락세를 보였다. 월초 채권시장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완화 속에 금리하락세로 출발했으나, 환율 급등과 은행채 발행 부담으로 한때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은행채와 환율 부담이 완화되고 8월 물가상승률이 우려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장금리는 다시 하락세로 반전되었다. 결국 28일 현재 국고채 3년 금리는 전월말 대비 4bp 하락한 5.76%를 기록하고 있으며, 수익률 곡선은 대체로 Steepening 되었다.
9월 채권시장 이슈 및 전망
9월 채권시장은 국고채 3년물 5.55 ~ 5.85%, 국고채 5년물 5.60 ~ 5.95%의 레인지 속에 금리하락세가 예상된다.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꼽히는 인플레이션과 유동성 위기 우려가 완화되면서 경기둔화에 따른 금리하락 압력이 보다 강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유가하락과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이미 7월을 정점으로 둔화되고 있으며, 유동성 위기 우려 또한 9월을 정점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최근 유동성 위기 우려는 크게 1)9월 외국인의 대규모 채권 만기도래, 2)은행채 발행 부담, 3)PF대출 부실화 등에 기인하고 있으나, 각 요인의 분석 결과 실제 유동성 위기의 현실화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오히려 외국인의 채권만기가 집중되는 9~10일을 무사히 지나게 되면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국고채 3년 금리와 밀접했던 경기선행지수와의 관계만을 살펴보면 4%대의 금리가 적정수준으로 산출된다. 이는 다른 요인을 제외하면 순수하게 경기 측면에서는 그만큼 금리하락 압력이 강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익률 곡선은 Flattening이 전망되며, 신용 스프레드의 확대국면은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을 감안할 때 그동안 채권시장을 짓눌렀던 불확실성이 완화되며 경기둔화라는 전통적인 호재가 부각되고 있으므로 적극적인 투자가 유효할 전망이다.
9월 채권투자 전략 및 Portfolio 제안
포트폴리오 듀레이션은 Benchmark 대비 추가 확대를 제안한다. 특히 외국인의 채권만기가 집중되는 9~10일을 무사히 지나게 되면 투자심리가 빠르게 호전될 수 있으므로 선제적인 듀레이션 확대가 유효할 것으로 예상된다. 만기구성에서는 Benchmark 대비 1년 이하 및 5년 이상의 비중을 확대하는 Barbell 포지션을 제안한다. 섹터구성에서는 Benchmark 대비 국고채와 통안채의 비중을 축소하고, 은행채와 공사채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를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