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개월째 한자릿수 증가율
- 선행지수, 동행지수 6개월 연속 동반하락
[뉴스핌=변명섭 기자] 7월 광공업생산이 전년동월비 9.1% 증가하며 석달째 한 자리 수 증가에 머물렀다.
뉴스핌(www.newspim.com)이 주요 이코노미스트를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평균 예측치 9.63% 증가 예상치 또한 밑돌았다.
조업일수를 따져보면 전년동월대비 6.4% 증가에 그쳐 전월에 비해 하락하면서 2개월째 조업일수 적용 한자리수 증가에 머물고 있다.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전년동월비가 6개월째 동반 하락해 경기침체 우려감이 이어지고 있다.
◆ 조업일수 적용 생산지수 전년비 6.4% 증가
29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비 0.2% 감소, 전년 동월대비 9.1%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수출호조세에도 불구하고 내수 부진 등으로 전월보다 소폭 감소했고 전년동월비 증가세는 한자리수에 머물렀다.
석달째 한자릿수 증가율에 그치면서 주요기관 예상치도 밑돌았다.
전월에 비해서 영상음향통신, 기계장비 등은 증가했고 자동차가 큰 폭 감소했으며 반도체 및 부품 등이 부진했다. 전년 동기비로는 반도체 및 부품, 영상음향통신의 수출확대 등이 영향을 끼쳤다.
조업일수 적용 생산 또한 6.4%를 기록해 2개월 연속 한자리수 증가에 머물렀다.
◆ 선행지수, 동행지수 6개월째 동반 하락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해주는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전월대비 1.1%포인트 하락했고 현재의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도 전월대비 0.1포인트 하락해 동행지수와 선행지수가 6개월 연속 동반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6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고 선행지수 전년동월비는 8개월 연속 하락해 경기 침체 우려감이 여전하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통계청의 이태성 경제통계국장은 "광공업 생산의 증가세 둔화는 개선되고 있지만 선행지수와 동행지수가 모두 좋지 않은 상황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7월의 경우 제헌절 등 조업일수가 이틀 늘어나 이에 따른 영향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 서비스업 생산 3.9% 증가...금융 및 보험업, 부동산 등 증가
7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대비 1.1% 증가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3.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대비로는 기타공공, 수리 및 개인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금융 및 보험업 등에서 부진했으나 금융 및 보험업, 도소매업 등의 증가로 1.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는 금융 및 보험업, 운수업,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통신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 소비 반짝 증가, 3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증가로
소비는 3개월 연속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전년동월대비로도 3.9%를 나타내 전월 -1.0%였던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전월대비로는 가공식품, 차량용 연료 등 비내구재와 가정용 직물 및 의복 등 준내구재에서 증가했으며 가전제품,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도 소폭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가전제품, 승용차 등 내구재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가정용 직물 및 의복 등의 준내구재, 비가공식품 등의 비내구재도 증가했다.
◆ 설비투자 10.7% 증가, 반도체제외 재고순환 일시 회복
7월 설비투자의 경우 자동차 등 운수장비와 전기 및 전자기기 등 기계류의 투자가 늘어 전년동월대비 10.7% 증가했다.
건설투자의 경우는 건설기성은 증가했으나 건설수주는 감소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 재고순환출하를 보면 재고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이 출하증가율보다 높은 수준이나 지난달보다는 둔화된 모습을 나타냈다.
반도체를 제외한 제조업 재고출하순환은 출하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7.2%)이 재고(2.5%)보다 높은 모습을 보였다.
이태성 국장은 "반도체를 포함한 재고출하순환은 재고 16.1에서 14.4로 여전히 둔화 하강 국면이고 반도체 제외하면 회복 상승 국면으로 오긴했다"며 "7월의 경우 출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고 이는 제헌절 효과 등이 있었지만 한달정도 더 두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