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효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두산인프라코어와 관련해 주가에 악재로 작용될 것을 시사했다.
옥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이 총 10억달러 규모로 밥캣(DII)에 추가출자 한 것과 관련, 두산인프라코어와 두산엔진, DII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이나 내년 이후 DII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가 단기적으로 조정가능성이 있다"며 "2만2000원선에서는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주가하락을 예상했다.
노무라증권도 이날 두산인프라코어가 해외계열사 유상증자에 참여키로 한데 대해 부정적인 뉴스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노무라증권은 "DII의 에비타 목표를 하향 조정한다"며 "이는 북미와 유럽 등에서 기대 이하 실적을 나타내고, DII의 실적 부진은 차입약관으로 인해 곧바로 재무위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무라증권은 "두산인프라코어가 추가로 증자를 해야할 필요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는 올해와 내년뿐 아니라 2010년까지도 두산인프라코어에 도전과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양희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작년에 인수한 밥캣으로 추가출자를 결의했다"며 "실질적인 증자 이유는 인수차입금 약관상의 Debt/EBITDA 7 조항을 지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양 애널리스트는 "밥캣의 올해 예상 에비타가 $310백만에 불과해 현재의 $2,900백만에 달하는 차입금을 $2100백만으로 낮출 필요성이 있다"며 "실제로 회사는 올해 예상차입금 규모를 $2106백만으로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도한 차입금으로 인해 밥캣의 영업실적 부진은 곧바로 재무적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찾아온 차입금 부담을 감안해 향후 북미와 유럽의 건설경기를 유심히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