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은 28일 하반기 경영계획서 발표를 통해 사상 최대규모의 채용계획과 투자확대에 나서면서 '저탄소 경영체제'를 선언했다.
이를 위해 SK는 저탄소 녹색기술 확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하고 그룹단위로 '환경위원회'도 설치·운영키로 했다.
특히 SK그룹은 친환경 및 바이오에너지 등 '저탄소 녹색기술'에 오는 2010년까지 약 1조원을 투자해 녹색산업의 기초를 다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종 환경사업을 그룹차원에서 총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SK에너지, SK텔레콤, SK네트웍스 등 주요 관계사들이 참여하는 그룹 환경위원회도 설치키로 했다.
SK그룹 관계자는 "향후 저탄소 자립경영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환경일류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 SK그룹은 올 하반기 인력채용 규모를 지난해 대비 20% 늘려 신입·경력 합쳐 총 1400여명을 선발키로 했다.
아울러 고용창출 효과가 큰 통신설비 투자 규모를 4000억원 이상 늘려 일자리 창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SK그룹이 '저탄소 경영체제' 선언과 함께 일자리 창출 늘리기에 적극 나선 배경에는 이명박 정부의 일자리 창출 당부와 녹생성장 비전 제시에 대한 화답 성격이 강하다는 게 재계의 일반적 시각이다.
최태원 SK회장은 지난 2003년 분식회계 사건으로 대법원 선거 최종 공판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의 원심형을 선고받았다가, 최근 8.15 경제인 특별사면으로 사면복권 됐다.
이와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8.15 경축사를 통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비전의 축으로 제시한다"며 "녹색성장을 통해 다음 세대가 10년~20년 먹고 살거리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