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따르면 특히 자동차 섀시의 도금강판에 사용되는 아연의 경우 특히 가격이 급락하고 있으며, 배터리에 사용되는 납(鉛)과 배기오염처리 촉매로 활용되는 백금의 가격도 현저하게 내리는 중이다.
원래 산업용 금속은 자동차나 가전 등에 사용되기 때문에 경기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납 전체 수요 중 80%는 배터리에서 나오고, 강판 도금 수요는 아연 전체 수요의 50%에 달한다.
올해들어 최근까지 아연과 납 재고는 수요 급감과 투기적 수요 증가세로 인해 각각 80% 및 90%나 증가했다.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에 사용되는 인듐 가격은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고, 노트북이나 디지털카메라 외장프레임에 주로 사용되는 마그네슘 가격은 고점대비 1/3 조정받았다.
이에 비해 구리(銅)와 알루미늄과 같이 신흥국 인프라 개선에 따른 수요가 강한 금속의 경우 가격이 10% 내지 20% 정도 조정받는데 그치는 등 산업용 금속 사이에서도 차별화 양상이 전개되는 특징도 엿보인다는 지적이다.
니이무라 나오히로 도이치증권의 수석상품딜러는 "당장은 글로벌 수요 약화가 금속시장에 반영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자동차 부문의 급격한 수요 감소세는 금속 가격의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임을 시사한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이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