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김보경 기자] 증권사들의 수익성 개선을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주식시장의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증시 자금유입 정체 속에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SK증권의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5월 중순부터 주식거래대금이 6조원대로 줄어들기 시작해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증시의 불확실성 지속으로 증시로 자금 유입이 감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거래대금의 증가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증권사 신규 진입과 온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인하 경쟁 등으로 당분간 수탁부문 수익성 악화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증시의 자금 흐름도 순탄치 않다. 신규광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2/4분기(7~9월)부터 감소세를 보인 고객예탁금과 신용융자 및 미수금은 7월말 기준 각각 9조원, 3.3조원을 기록했다"며 "대내외 경제여건의 악화와 증시 불확실성이 지속돼 거래 활성화에 따른 신용거래 증가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그는 "자본력과 고객기반이 갖춰진 은행 및 대기업 계열의 신규 증권사들이 본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기 시작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수수료율 경쟁으로 인한 수익성 악화는 물론 업종 내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자본시장통합법이라는 중장기 성장 모멘텀은 상존해 있다"며 "2009년 2월 시행될 자본시장통합법은 증권사를 중심으로 금융권 개편, IB업무 확대, 수익구조 다각화 등 증권업종에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