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급등 하루 만에 급락세로 전환했고, 리먼브러더스와 출자 협의가 결렬된 것으로 알려졌던 한국산업은행이 아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입장을 취함에 따라 금융주로 매수세가 유입되었다.
뉴욕시장의 서부텍사스산경질유(WTI) 10월물은 전일대비 6.59달러 급락한 배럴당 114.59달러를 기록했다. 1991년 1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을 기록, 낙폭 전날 상승분을 모두 되돌리고도 남았다.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의장의 연설은 경기 약화로 인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된다는 쪽으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힘을 실었다. 기조는 다소 '온건한' 쪽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가 하락과 금융주 강세 속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달러화는 강세를 기록했고, 채권 금리는 상승했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채권시장에서는 별로 재료시하지 않았다.
오전 중 무디스가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우선주나 재무여건 등급을 하향조정한다고 밝힌 것이 일시적인 채권시장의 저가 매수 시도를 이끌었으나 주가가 상승하면서 묻히는 재료가 됐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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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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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1,628.06... +197.85 (+1.73%)
나스닥...... 2,414.71... +34.33 (+1.44%)
S&P500..... 1,292.20... +14.48 (+1.13%)
러셀2000...... 737.60... +12.35 (+1.70%)
SOX............ 366.20... +4.75 (+1.31%)
유가(WTI)..... 114.59... -6.59 (-5.40%)
달러화지수..... 76.81... +0.69 (+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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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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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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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71(+0.03). 2.30(+0.05). 3.06(+0.05). 3.83(+0.03). 4.46(+0.01)
22일 1.69(-0.02). 2.40(+0.10). 3.14(+0.08). 3.87(+0.04). 4.47(+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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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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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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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1.4902.... 108.36.... 161.51.... 1.8789.... 1.0856.... 88.04
22일 1.4773.... 110.04.... 162.58.... 1.8507.... 1.0989.... 8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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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주식시장을 지원한 재료들은 최근 시장을 덮은 세계경제에 대한 새로운 불안감과 신용위기 지속에 따른 불편함을 떨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또 여름 휴가철에 발생한 시장의 큰 변동성은 시장에 확신감을 주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
아크 호간(Art Hogan) 제프리즈 수석시장전략가는 "시장이 움직이려할 때 앞에 누가 가로막지 않는다면 손쉽게 큰 폭의 변화를 보일 수 있기는 하지만, 여기서 뭔가 많은 것을 읽어내려고 해서는 안 된다. 펀더멘털한 면에서는 아직 숲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7.85포인트, 1.7% 급등한 1만 1628.06으로 거래를 마감했으나, 주간으로는 0.3% 하락하면서 2주 연속 약세에 머물렀다. 최근 10주 동안 8주를 내렸으며, 올해들어 12%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1.1% 오른 1292.20을 기록했으나, 주간으로는 0.5% 하락했다. 주말 지수 상승은 3.3% 급등한 금융업종주가 이끌었다. 기초금속이 0.5%, 에너지가 2.1% 급락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니 업종은 모두 상승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 오른 2414.71을 기록했고, 주간으로는 1.5% 하락률을 나타냈다.
소형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가 1.7% 급등한 737.59를 기록했지만, 주간으로는 2.1%나 내렸다.
국제유가가 급락하기는 했지만, 계속 큰 폭으로 하락할 가능성은 낮다는 주장이 많다. 단기적으로 110달러, 크게 보아 100달러 선은 무너지지 않을 것이란 얘기다.
유가는 여전히 올들어 19% 상승률을 보이고 있고, 최근 12개월 간으로 보면 70%나 급등했다. 이미 소비지출에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이다.
산업은행이 가능성을 열고 있다고 발언해 리먼의 주가는 5% 급등했고, 무디스의 조치에 프레디맥이 11% 급락했으나 패니메이는 3%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