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중장기 재무증권 수익률이 상승한 영향에다 이날 재무성이 실시한 5년물 입찰 결과 표면금리가 낮은 영향으로 수요가 생각보다 견조하지 못한 것이 부담이 됐다.
다만 기관들의 운용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매수심리가 작용한 듯 후반들어 금리 상승 폭은 확대되지 않았다.
20일 일본 장기금리 지표물인 10년물 국채(JGB) 금리는 전날보다 0.010% 포인트 상승한 1.440%를 기록했다. 10년 국채 선물 9월물은 0.18엔 하락한 137.78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오후들어 닛케이 주가가 반등하자 매물이 증가하는 듯 했으나 곧바로 저가매수세가 나오면서 선물 낙폭을 줄였다.
이날 1.9조엔 규모의 5년물 국채 입찰은 표면금리가 1.0%로 4월 이후 가장 낮았다. 그러나 최저낙찰가격은 98.81엔으로 시장의 예상치 98.80엔과 거의 일치했다.
응찰율은 2.7배로 7월의 3.99배에 비해 크게 약했으나, 평균낙찰가와 최저낙찰가 사이의 격차를 일컫는 '테일(tail)'은 0.02엔으로 7월 0.03엔보다 줄어 3월 이후 가장 작은 수준에 그쳤다.
신규발행 5년물 국채는 낙찰 이후 기관들 사이에서 금리 1.025%, 99.885엔에 거래됐다. 지난달 발행 5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10%포인트 오른 1.015%를 기록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입찰 결과를 본 뒤 이번 주말 실시되는 0.6조엔 규모의 신규 15년물 국채입찰 결과로 관심을 돌렸다.
한편 전날 미국 국채시장의 변화를 반영한 듯 장기물 금리 중심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면서 수익률곡선이 가파르게 변했다.
2년물 국채금리가 0.005%포인트 상승하느데 그쳤으나 30년물 국채 금리는 0.035%포인트나 상승한 2.32%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