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경제가 2/4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이미 예상하던 바였지만, 그래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면서 닛케이 주가지수가 17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한편 중국 증시는 올림픽 이후 경제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19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해 지역 증시 투자자들의 우려를 샀지만, 오후들어 낙폭을 만회해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우량 금융기관들이 추가 모기지자산 평가손을 드러내고 또한 앞으로 실적 및 재무여건 전망을 비관하면서, 아시아 역시 금융혼란의 파급효과에 충격을 받을 것이란 부담이 지속되는 중이다.
특히 거래가 침체된 시점이라 시장의 변동성은 더욱 높아지는 분위기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 (8/13)]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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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 수 명....... 종 가...... 증 감(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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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225.. 13,023.05... -280.55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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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스........ 1,246.48... -24.94 (-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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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종합.. 2,446.30.... -10.90 (-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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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B......... 161.97... -2.39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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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가권.... 7,292.34... -1.46 (-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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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오디너리... 4,995.90... -94.40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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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항셍.... 21,304.52... -336.37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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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H지수... 11,120.31... -325.24 (-2.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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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각 거래소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225평균주가는 금융주와 수출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2% 이상 급락했다. 일본 경제가 침체에 진입했고, 올 연말까지 경제가 계속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지수는 일시 심리적 지지선인 1만 3000엔선을 하회하기도 했다.
미국의 경기침체가 유럽과 이머징 마켓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 또한 투심을 짓눌렀고, 엔/달러가 아시아 시장에서 차익실현 양상으로 오전중 108엔 중반선까지 떨어지자 전자업종주를 포함한 수출주 또한 매도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올림픽 관련주가 하락하면서 약세로 마감했다. 올림픽 개막과 함께 증시가 15% 가량 떨어지자 투심이 위축됐다.부동산주와 은행주 또한 매도세를 보여 장중 3% 이상 급락하며 2400선을 하회하기도 했지만 저점에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
중국 언론을 통해 증권 당국이 적격국내기관투자가(QDII)의 자격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보도된 가운데 정부의 증시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후들어 낙폭을 상당 폭 만회했지만 반등 시도는 불발에 그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본토 통신주를 포함한 대형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했다. 전날 유가가 3개월 최저치로 떨어진 영향으로 항만주와 에너지 관련주가 반등했지만, 미국 증시의 은행주 약세가 아시아 증시로 이어지면서 중국과 홍콩의 대형 은행주가 매도세를 보였다.
대만 가권지수는 미국 금융 불안감이 강화되자 약세로 마감했다. 미국 증시가 사흘만에 반락하자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해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지만, 기술 우량주, 여행주, 운송업종주가 강세를 보여 하락 압력을 상쇄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시는 역시 은행주와 통신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1% 이상 급락했다. 호주 이동통신사인 텔스트라(Telstra)의 실적 결과가 시장의 예상을 하회한 뒤 주가가 4% 급락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고, 경기 및 자본시장 약화에 따른 실적 악화 전망을 내놓은 커먼웰스뱅크(Commonwealth Bank) 또한 크게 하락했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후 4시30분 부근 싱가포르의 스트레이츠 타임스(ST) 지수는 전일종가대비 0.5% 떨어진 2802선을, 뭄바이 거래소의 센섹스(SENSEX)는 전일종가대비 0.2% 내린 1만 5178선을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