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련의 금융기관 손실 및 실적악화 우려가 제기되자 다시 한번 금융 위기감이 강화되면서 뉴욕증시가 사흘만에 급락, 채권시장이 위험도피에 따른 반사익을 챙겼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작금의 사태는 1980년대 저축대부조합(S&L) 사태가 불러온 금융 불안 보다 심각한 것"이라고 발언한 것이나, 개리 스턴 미네아폴리스 연방은행 총재가 강경한 이미지를 벗고 유가 하락 덕분에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발언한 것도 국채 매수세를 유도했다.
이날 10년물 금리는 0.09%포인트 하락한 3.90%를 기록했고,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0.12%포인트 급락한 2.42%에 거래를 마감했다.
2년물과 1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1.48%포인트로 확대됐다.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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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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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1.81(+0.12). 2.54(+0.04). 3.26(+0.06). 3.99(+0.06). 4.60(+0.07)
12일 1.85(+0.04). 2.42(-0.12). 3.14(-0.12). 3.90(-0.09). 4.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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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전날 스위스 대형은행인 UBS가 4분기 연속 적자 결과를 내놓은 뒤 "경제적 역풍과 금융 우려가 지속될 것 같다"고 예상한 것이나, JP모간체이스가 공시를 통해 모기지 관련 자산에서 15억 달러 정도의 평가손이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6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것 등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를 강화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불안심리가 강화되면서 증시에서 빠진 자금이 국채시장으로 움직였다"고 입을 모았다.
연준리(FRB)가 실시한 84일물 기간자금입찰(TAF) 결과 낙찰금리가 설정된 최저 금리에 비해 크게 높았던 것이 확인되면서, 금융기관들의 자금 조달이 어려운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제기된 것도 채권 매수세를 촉발했다.
한편 미국 6월 무역적자는 568억 달러 정도로 전월대비 4% 감소, 예상외 개선양상을 보였다. 4년 반만에 최대 적자 개선인 이번 결과는 2/4분기 국내총생산(GDP) 결과의 상향수정으로 이어질 것이란 기대를 촉발하면서 일시적인 매물이 나오기도 했다.
장중 10년물 금리는 3.97%를 고점으로 3.89%까지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