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지만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인해 장막판 상승폭을 급격히 줄이면서 장을 마감했다.
1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031.90원으로 전날보다 4.00원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33.00원으로 전날보다 4.60원 상승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29.80원으로 전날보다 1.90원 상승 출발후 역외의 강력한 달러화 매수로 인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면서 한때 1037.50원까지 상승폭을 넓히면서 상승분위기가 그칠 줄 몰랐다.
그렇지만 외환당국이 다시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환율을 한때 고점대비 9.00원 가깝게 하락시키는 등 안정화 노력에 들어갔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금융국장은 "정부는 지나치게 빠른 환율 상승 속도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며 "필요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공식 구두개입했다.
이러한 단기 급락세에는 당국이 구두개입과 더불어 달러 매도 실개입도 동시에 나선 데서 찾을 수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당국은 오늘 하루동안 최소 5~10억달러 정도는 달러 매도 실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해 상승폭이 급속히 축소됐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정부가 구두개입에 이어 실제 매도개입에 나섰다"며 "국책은행 등을 통해 매물이 나왔으며 개입 강도도 제법 센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시장참여자들은 개입에도 불구하고 환율은 상승 탄력을 멈추지 않고 있어 당분간 역외쪽이 환율 상승을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