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대표팀에 별도의 후원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찬행사를 개최해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워 주고있다.
우선 현대기아차 그룹은 정몽구 회장이 대한양궁협회 회장 겸 아시아양궁연맹 회장을 맡고 있는 정의선 기아차 사장과 함께 양궁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만찬행사를 개최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이다.
최태원 SK 회장의 경우 남녀 핸드볼 대표팀에 각각 5000만원씩 총 1억원의 격려금을 전달하고 메달을 딸 경우 추가로 최대 4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SK관계자는 "소외종목 후원 차원으로 핸드볼을 지원하게 됐다"며 "소외종목 중 스폰서가 없는 종목을 선택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도 고문 조정남 대한펜싱협회장의 인연으로 펜싱대표팀이 금메달을 따면 개인전 5000만원, 단체전 1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최근 대한탁구협회 회장에 취임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달 태릉선수촌을 방문해 탁구 국가대표선수들을 격려하고, 사기 진작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쾌척한 바 있다.
그 밖에 대한배드민턴협회 강영중 대교그룹 회장은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게 3억원의 포상금을 내걸었다. 지난 아테네올림픽 때에 비해 포상금 규모를 대폭 올렸다.
물론 일각에서는 아쉬움을 표명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기업들의 국가대표선수 후원 스타일이 일부 금메달 유망종목이나 인기 종목으로만 향하면서 육상 등 기초종목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무심하다는 지적이다.
재계의 한 관계자는 "국내 스포츠가 발전하고 올림픽에서 지속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육상 등 기초 종목 및 비인기 종목에 대한 기업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