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락 반전했다.
한국은행이 정책금리를 12개월만에 0.25%포인트 올리는 결정을 단행한 가운데 국제유가 급락 등 대외여건도 호전되고 있어 환율에는 하락우호적인 여건이 조성되고 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9분 현재 1015.10/40원으로 전날보다 0.80/5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8월물은 1015.90원으로 전날보다 0.3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17.0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10원 상승 출발한 이후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결정을 앞두고 잠시 혼조세를 보이면서 소폭의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막상 금리인상 카드가 불거지자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흐름이 반전됐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8월 기준금리를 기존의 5.00%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5.25%로 전격 결정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8월 5.00%로 0.25%포인트 인상된 이후 12개월 만에 처음으로 인상되는 것이다.
금통위의 이번 결정은 소비자물가가 6%에 육박하는 물가불안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정부와 물가 안정에 협력한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더불어 간밤 다우지수가 상승하고 국제유가가 한때 배럴당 117달러선까지 떨어지는 등 하락 안정되는 모습이 나타나 환율에는 하락 우호적인 재료들이 불거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의 거래량도 최근에 비해 다소 늘어나는 등 매매주체들의 움직임은 다소 활발해졌다.
국내 증시는 금통위의 금리인상 소식에 하락폭을 다소 늘려가면서 10포인트 이상 내려서고 있다.외국인은 500억원이 넘는 주식 매수세를 보여 대조적이다.
시장참여자들은 대외여건 개선과 금리인상 등의 요인으로 환율은 하락세가 유력해보이지만 꾸준한 결제 등으로 하방은 탄탄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량도 다소 늘어나고 있는 등 외환시장의 투자심리는 소폭 개선되고 있다"며 "그렇지만 큰 폭의 상승, 하락보다는 내림세를 유지하면서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금리인상 카드가 나왔지만 환율은 생각보다는 많이 빠지지 않고 있다"며 "아래위 막힌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는 장세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