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현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6일 "대우조선해양에 계약을 취소한 4300TEU 컨테이너선 8척은 독일의 NSB Niederelbe사가 발주한 선박"이라며 "NSB Niederelbe사는 87척 457만DWT 규모의 컨테이너 선대를 보유한 컨테이너 부문 세계 5위의 대형 선사로서 1994년 첫호선 인도 후 총 24척의 컨테이너선을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했다"고 설명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국내 해운선사들이 용선에 주력하는 반면 NSB Niederelbe의 경우 Chartering에만 의존하는 사업구조를 보유, 컨테이너 시황변동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리스크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작년 기준 세계 선박금융시장은 유럽의 상위 10개업체가 전체 시장의 85%에 해당하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번 계약해지의 주문주가 모두 유럽선사였기 때문에 선박금융시장의 위축 우려가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전체 선박금융시장의 46%를 차지하는 Nordea Bank AB, DnB NOR Bank의 규모는 증가세에 있다"며 "전반적인 선박금융시장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는 우려는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꼬집었다.
선박금융시장의 1위를 차지한 Nordea Bank AB(시장점유율 23.8%)는 올 1/4분기 10건 30억달러, 2/4분기 17건 47억달러 규모의 대출(Loan)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금액기준으로 16% 증가한 것이다.
2위인 DnB NOR Bank(시장점유율 22.2%)도 올 상반기 선박금융이 전체 대출금액의 9.3%를 차지 전년대비 0.6%포인트 증가했고, 선박관련 대출금은 상반기 788억NOK(153억달러)로 전년대비 28.6%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