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기 침체 우려 속에 유럽까지 경기가 불안해지고 있는 가운데, 엔화를 제외한 다른 주요통화 쪽으로 매도 압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3일 오후 9시26분 유료기사로 송고되었습니다.)
3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에 따르면, 외환분석가들은 이번 주 엔/달러 예상 매매 범위를 지난주와 같은 105엔~108엔으로 제출하면서, 엔화 강세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했다.
일단 지난 주말 미국 7월 고용보고서 결과는 7개월째 일자리 감소세와 실업률이 4년 4개월 최고치로 나온 이상 달러화를 적극 매수하기는 곤란한 상황이다.
앨런 그린스펀 전 연준 의장이 경기침체의 갈림길에 왔다는 발언을 한 것이나, 폴슨 재무장관이 주택시장 조정은 아직 바닥이 멀었다고 언급한 이상 경기 불안감은 쉽게 떨어질 것 같지 않다.
이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금리동결이 당연시되고 있으며, 유로존 거시지표 약세 흐름 속에서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 역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유럽 경제 지표가 악화되면서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로 크게 하락했다. 엔화 대비로도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후퇴했다.
특히 글로벌 주식시장이 7월 중순 저점에서의 반등 랠리에 의구심을 드러내면서 하락하고 있어 '위험회피 성향'이 강화된 것은 엔화 매수요인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영국 중앙은행의 향후 정책 운용 기조가 어떤 식으로 나올 지 주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일본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번주 1만 3000선 사수 여부가 관건이다. 화요일 미쓰비시UFJ, 목요일 도요타자동차 등 주요기업 실적발표가 주목된다. 특히 주가가 올들어 최저치를 경신한 도요타의 실적 결과가 관건이다.
6월 핵심기계수주는 다시 감소할 것으로 보이며, 주말 나올 7월 경기전문가들의 경기판단지수도 주목된다.
후쿠다 내각 개편은 사실상 인기도를 만회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중의원 해산과 총선 정국을 겨냥한 것이라, 개별 인물의 성향만으로는 전체적인 정책 기조가 바뀌거나 하지 않을 것이며, 따라서 시장이 크게 반응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 지배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