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부정책이 기존 강도 높은 긴축에서 성장동력 유지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으며 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국영기업의 이익 정상화를 위해 정부가 직접 나설 공산이 크다는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 곽영준 애널리스트는 4일 '올림픽 이후 중국증시, 위기인가 기회인가?'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곽 애널리스트는 올 상반기 중국증시 급락 배경에 대해 "정부의 지속적인 긴축으로 인한 금융부문의 실적부진과 에너지가격 현실화를 억누른 석유정제, 전력생산 업종 등 국영기업의 급격한 실적 악화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진단했다.
즉 국영기업의 급격한 실적악화는 올 상반기 중국정부의 최대 목표가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회적 안정이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는 것이다.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한 사회적 안정이라는 정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국정부는 불가피하게 금융부문의 유동성 통제와 에너지 가격 현실화 지연으로 국영기업의 이익을 크게 악화시켰고, 이는 바로 주식시장의 희생으로 연결되었다는 논리다.
하지만 올림픽 이후 중국정부의 행보는 상반기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다.
곽 애널리스트는 "우선 정부정책이 기존의 강도 높은 긴축에서 성장동력 유지로 전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증시 흐름을 좌우하는 국영기업의 이익 정상화 작업엔 정부가 직접 나설 공산이 커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중국 정부는 올림픽 이후 국영기업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구상하고 있음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밝혔다"며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을 통한 이익 정상화 작업은 상반기 중 나타났던 국영기업 중심의 이익 훼손이 점차 정상화될 것임을 시사한다는 측면에서 중국 증시의 추세반전에 가장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올 상반기 중국정부의 최대 목표가 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있어 시장의 희생이 불가피했다면 올림픽 이후 정부는 성장과 시장을 다시 아우르는 방향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할 여지가 높다는 것
곽 애널리스트는 "올림픽 이후의 중국 증시에 대해 또 다른 위기보다는 기회적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