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기존 주택판매가 생각보다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이 확인되면서 금융주 매도 공세가 다시 일어났고, 주택관련주들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투자자들은 다시 한번 모기지 신용 위기와 경기 악화에 대한 깊은 우려를 재확인했다.
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안전자산 국채로 매수세가 이동하면서 금리가 급락했다. 특히 2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주간실업수당청구 지표는 특별 수정요인으로 왜곡되긴 했지만 생각보다 크게 늘어나 채권매수를 도운 재료였다.
국제유가가 1달러 반등한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은 5% 가까이 급락해 다소 위안이 됐다. 미국 달러화는 주가 급락 영향으로 엔화 대비로 약세를 면치 못했지만, 독일 Ifo 재계신뢰지수 급락과 유로존 제조업지수 악화 등을 배경으로 유로화 대비로는 강세를 유지했다.
(단위: 포인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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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명....... 종 가........ 증감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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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지수.. 11,349.28... -283.10 (-2.43%)
나스닥...... 2,280.11... -45.77 (-1.97%)
S&P500..... 1,252.19... -29.65 (-2.31%)
러셀2000...... 702.39... -16.80 (-2.34%)
SOX............ 335.59... -14.79 (-4.22%)
유가(WTI)..... 125.49... +1.05 (+0.84%)
달러화지수..... 72.85... +0.07 (+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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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WSJ, StockCharts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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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3개월........ 2년물......... 5년물........ 10년물........ 30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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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55(+0.00). 2.74(+0.02). 3.49(+0.02). 4.12(+0.02). 4.67(+0.01)
24일 1.64(+0.09). 2.61(-0.13). 3.33(-0.16). 4.00(-0.12). 4.6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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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Bloomberg Market Data,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단위: 달러, 엔, 스위스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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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EUR/USD USD/JPY EUR/JPY GBP/USD USD/CHF AUD/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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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1.5690.... 107.94.... 169.39.... 1.9979.... 1.0381.... 96.06
24일 1.5671.... 107.40.... 168.32.... 1.9865.... 1.0370.... 95.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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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FXCM, 종가는 美 동부시각 17:00 기준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283.10포인트, 2.43% 급락한 1만 1349.28을 기록, 6월 16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전 이틀간 랠리를 통해 얻은 165포인트를 반납하고도 더 하락했다. 다시 지수는 고점대비 19.9% 낙폭을 기록해 약세장 권역에 진입할 태세다.
S&P500지수는 전날보다 29.62포인트, 2.3% 하락한 1252.57을 기록했다. 전 업종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금융업종이 6% 급락하고 임의소비업종은 3% 각각 내렸다. 고점대비 19.97% 하락률을 기록했다.
기술주 비중이 큰 나스닥지수는 2280.11로 낙폭이 2% 미만이었다. 아마존닷컴이 실적호재로 11.6%나 급등한 것이 위안이 됐다. 고점대비 20.3% 하락률을 기록하면서 다시 약세장으로 진입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전월 기존주택매매가 연율 486만호로 2.6%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예상치를 하회한 이 지표 때문에 미국 증시는 초반부터 약세 출발했다.
주택매매나 가격 움직임이 바닥을 지났을 것이란 일말의 기대를 기우면서, 재고가 크게 증가하고 가격 하락세는 지속됐다.
이 소식에 풀트홈즈와 D.H.호튼의 주가는 각각 14% 급락했고, 톨브러더스의 주가도 8.5%나 내렸다.
증시전문가들 다수는 주택가격이 회복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이 지속적인 랠리를 구가할 수 없을 것이란 의견을 내놓는 상태다. 이와 관련, 미키 레비(Michey Levy) 뱅크오브아메리카 소속 이코노미스트는 "연말까지는 터널을 지나는 빛이 보일 것이라고 본다"고 말해다.
일부 대형은행들의 실적이 예상만큼 나쁘지 않았다는 소식에 랠리를 구가했던 은행주들은 이날 자신들의 손실의 근본 배경이 여전히 흔들린다는 소식에 일제히 하락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가 8.4%, 씨티그룹이 9.8%, 메릴린치가 14.1% 각각 급락했다. 거래은행들이 자금을 뽑아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 뒤 20% 넘게 폭락했던 워싱턴뮤추얼은 13.3% 하락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날 시장에 부담을 더한 것은 빌 그로스(Bill Gross) 핌코(PIMCO) 전무이사 겸 투자전략가가 보고서를 통해 금융업체들이 모기지 위기가 끝날 때까지 1조 달러의 신용 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경고한 것이었다.
그는 정부가 이들의 손실을 억제하지 않는다면 자산매각과 대출 축소에 따라 경제 성장이 저해될 것이란 경고를 내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