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신정 기자] 지난 5월 22일 삼성전자 총괄 대표이사에 취임한 뒤 바쁜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윤우 부회장이 취임 두달의 소감을 웃음으로 대신했다.이 부회장은 22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에서 개최된 '하도급 공정거래 협약식'에 참석한 뒤 뉴스핌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두 달간의 취임소감을 묻는 질문에 특별한 언급없이 웃음으로 답했다.
앞서 전일 이 부회장은 수원 인재개발원에서 조만간 해외파견 근무길에 오르는 이재용 전무를 포함해 본사사장단과 전세계 지역 거점 최고책임자 등이 참석한 '2008년 하반기 지법인장 회의'를 주재한 상태였다.
특히 하반기 지법인장 회의에서 이 부회장은 삼성그룹 전략기획실 해체로 사실상 독립경영체제로 돌입한 상황에서 여러가지 변수요인으로 올 하반기 어려운 경영환경을 감안해 비장한 각오로 경영일선에 나설 것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이 부회장도 올 하반기 경영환경을 낙관하지 않은 상황에서 내비친 '웃음의 의미'를 풀어내기란 쉽지 않아 보인다.
다만 추정컨대 이 부회장이 삼성전자 총괄대표를 맡은 대외적인 시점이 결코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여러가지 의미가 함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이 지난 5월 22일 삼성전자 총괄대표를 맡은 뒤 삼성은 여러가지측면에서 큰 변화의 물결을 맞았다. 그동안 삼성특검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리고 새로운 조직개편을 통해 지속성장의 기틀을 다져오면서 숨돌릴 틈이 없었던 것이다.
이 부회장은 내달 초 짧은 일정으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낼 계획이다.
올 여름 휴가 계획에 대해 이 부회장은 "8월 초 휴가를 갈 예정이다. 해외가 아닌 국내에서 단기간 조용히 보낼 것 같다"며 재충전을 통해 삼성전자를 지속성장기업으로 이끌기 위한 행보를 넓힐 뜻을 강하게 내비쳤다.
한편 이 부회장은 올 2/4분기 삼성전자 실적과 관련해서는 "이사회에서 결정되면 그때 발표하게 될 것"이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삼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