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발표된 씨티그룹의 손실이 시장의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자 안도감이 확산되면서 금융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고, 국제 유가가 나흘째 하락하며 배럴당 129달러를 하회하자 수출 기업의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강하게 반등했다.
씨티발 호재로 신용우려가 다소 희석되면서 은행주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돼 호주와 홍콩 증시는 3% 이상, 대만 증시는 2%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전주말 급등한 데 따른 차익매물이 출회된 가운데 약세로 출발했지만 이내 강세로 전환하는 등 보합권 등락 양상을 보이며 2800선을 일시 회복하기도 했다.
한편 일본 금융시장은 이날 공휴일(바다의 날)을 맞아 하루 휴장한 후 내일 개장한다.
우리시간 기준으로 오전 11시 18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690.75포인트, 3.16% 급등한 2만 2564.94를 기록 중이다.
국내 설정된 중국펀드들이 주로 투자하는 홍콩 증시의 H-지수 전주말 종가대비 441.35포인트, 3.64% 상승한 1만 2565.23를 나타내고 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81% 오른 2801.00를 기록 중이고, 상하이 B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0.60% 상승한 213.13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주 정부가 시장이 기대했던 구체적인 증시 부양책을 내놓지 않은 실망감으로 인해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시아 주요 증시가 반등하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과 하락 압력이 교차하고 있다.
호주 올오디너리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52.90포인트, 3.1% 급등한 5068.20을 기록 중이고, 대만 가권지수는 전주말 종가대비 196.20포인트, 2.88% 상승한 7011.52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