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석윤 대우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17일 "북경 올림픽 이후 모멘텀 소멸로 중국 증시에 대한 매력이 감소하기 보다는 낮은 외국인 투자 비중으로 글로벌 증시의 조정 영향권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주가 버블이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하반기에는 선전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중국 증시내 외국인의 투자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A주 1.65%, B주 0.7%에 불과해 외국인의 매매 동향 보다는 내국인의 투자 동향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설명이다.
또한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주가 하락으로 중국 본토 증시의 PER는 20배 수준으로 하락해 버블의 대부분이 해소됐다"고 평가했다.
따라서 올림픽 이후 중국 증시가 올림픽 이벤트 소멸과 외부적인 요인보다는 인플레이션, 비유통주로 인한 수급부담 등 중국 내부적인 리스크 조절과정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이란 관측이다.
송 애널리스트는 "북경 올림픽은 중국 경제의 하나의 이벤트로 고려하는 것이 옳다"며 "북경 올림픽이 끝난 이후로 중국 경제에 갑작스러운 변화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설명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어 "지난해처럼 단기적으로 수익률을 얻고자 하는 투자자보다는 변동성을 인내할 수 있는 장기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펀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