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이 적극적인 개입보다는 1010원선을 허락하지 않는 선에서 미세조정을 하고 있다는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국내증시 급등세가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1008.70/1009.10원으로 전날보다 0.6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국증권선물거래소에 상장된 달러선물 7월물은 1009.00원으로 전날보다 0.70원 하락하고 있다.
이날 현물환율은 1007.50원으로 전날과 비교해 1.80원 하락 출발했고 이후 소폭의 내림세를 유지하면서 큰 변화 없이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가 이틀간 10달러 넘게 급락하고 국내 증시가 단기 반등세를 타는 등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우세하게 작용하고 있다.
시장참여자들은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당국이 1010원 아래에서 지속적으로 환율을 내리누르고 있어 소폭의 내림세가 조금 더 유지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거래도 한산하고 레벨 변화가 별로 없는 상황"이라며 "1010원대로는 올라서기 힘들다는 인식이 공유되면서 변동폭을 꾸준히 지켜보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 다른 딜러는 "변화가 별로 없어 매매가 조금 뜸해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오늘도 최근의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